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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전문가 칼럼 ] 직장인 여성을 위한 산후관리법

[ 전문가 칼럼 ] 직장인 여성을 위한 산후관리법

 

 

 

최영희 아피코스마 원장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최영희 아피코스마 원장] 요즘 같이 일교차가 심하고 급격하게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몸의 혈액순환이 더뎌진다. 또한 면역력도 급격히 떨어져서 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출산을 한 이후의 산모라면 이런 증상들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문적인 산후관리는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산후관리란 일반적으로는 전통적인 산후조리를 의미하며 임신과 분만 시 정신적․육체적 고통으로부터 지친 신체의 활력을 회복하고 임신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관리를 의미한다. 산후관리를 통해 아기수유를 원활하게 하고 어머니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 하며, 산모의 건강을 돕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로 인해 예전에는 친정어머니가 해주던 산후조리를 이제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직업이 전문화되고 다양해지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 현대 산모들은 전업주부보다는 직장 여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직장 여성들은 출산 후에 곧바로 직장으로 복귀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직장생활 중에 신체적, 미용적 건강과 신생아 관리를 모두 한꺼번에 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짧은 시간 안에 전문적인 산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

 

특히 출산 후에 망가진 몸매를 바로 잡는 산후비만관리는 직장인 여성이라면 꼭 해야 하는 관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진출한 여성들이 산모가 되었을 경우에 산후관리를 하는 전문적인 기관은 한정적이다.

 

산후비만관리의 이상적인 기간은 출산 후 3개월 이내이다. 출산 후 생리적 조절점이 고정되지 않은 기간이 3개월이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산후비만관리를 집중적으로 받아야 최대한 빨리 임신 전 몸매로 돌아갈 수 있다.

 

최근 연구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산후 6주~8주 이내(산욕기) 산후마사지가 출산 후 신체회복과 산후비만, 부종, 우울증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다. 산욕기란 출산 후 6~8주 이내에 임신으로 변화된 산모의 생리 및 해부학적 변화가 분만 후에 임신 전 상태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산후비만의 발생원인으로는 다음의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출산 후 무조건 잘 먹고 잘 쉬어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임신 중에 지나치게 많이 먹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보양식을 섭취하는 경우 때문이다. 또한 산모의 움직임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행위 때문에 산모들의 운동부족 현상도 쉽게 볼 수 있다.

 

둘째, 출산 시 전신의 기능 저하로 장기의 신진대사가 저하되는 경우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신체기능의 저하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가 어려워지고 에너지 전환 대사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가 신체에 축적되는 것이다.

 

셋째, 산후부종에 의한 비만으로, 산후비만의 가장 흔한 원인이 이것이다.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분만 후 첫 3일 동안은 진통의 스트레스에 의한 부신피질 호르몬과 항이뇨호르몬의 증가로 수분과 나트륨의 저류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러한 수분과 나트륨의 저류는 부종으로 이어지며, 이렇게 출산 후 부어있던 부종이 빠지지 않고 고착화 되는 것을 산후부종이라고 한다.

 

첫 번째 원인인 과도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은 식이요법과 운동에 의해 어느 정도는 산모 스스로 관리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원인인 신체적인 밸런스의 붕괴와 산후부종은 개인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출산 후 6주~8주시기에 전문적인 산후비만관리를 받는다면 임신으로 변형되었던 자궁수축과 골반의 회복, 산후부종과 근육통의 완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필자는 22년의 오랜 임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홀리스틱 경근관리 프로그램으로 웨딩케어와 산전·산후관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그러한 경험에 따르면 웨딩케어를 상담하는 예비 신부들에게 임산부 마사지와 출산 후 관리가 여성의 평생건강을 좌우한다고 장담할 수 있다. 임신기간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왕성해진다. 즉, 릴렉신호르몬과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므로 임산부의 피하층에 지방축적이 쉬워지므로 비만예방을 위해 16주~20주 이후 임산부마사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릴렉신호르몬은 임신을 하면 원활한 출산을 위해 평소보다 10배 이상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치골과 골반의 인대를 이완시켜 산도를 확보해 주지만 인대가 느슨해져 움직일 때 마다 골반관절에 무리가 가서 임산부 허리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16주~20주 이후 홀리스틱 임산부마사지가 허리통증과 어깨통증, 산후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데, 이 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꼭 출산 후 관리 6주~8주 이내에 관리를 모든 산모들에게 권장하며 8주 이후에도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산후비만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산모뿐만 아니라 예비신부들에게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산전·산후관리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관리실에서 받아야 한다. 임산부의 몸은 홀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디테일한 관리와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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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영희 아피코스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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