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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북교육청, 학교 석면 2024년까지 ‘제로화’ 총력​

전북교육청, 학교 석면 2024년까지 ‘제로화’ 총력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전북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석면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학교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7년 학교 무석면 달성’계획에 비해 3년 가량 앞서는 것이다.

▲전북교육청 전경 (c)시사타임즈

전북교육청은 “현재 전북지역 학교 석면 해체·제거율은 2014년 최초 조사 면적 대비 80.6%다”며 “학교의 경우 162만5,836㎡ 가운데 지난해까지 131만3,715㎡를 제거 완료해 80.9%, 기관은 3만8,565㎡중 2만7,674㎡를 완료하면서 71.8%의 제거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64억4400여만 원, 2022년·2023년 173억2,800여만 원, 2024년 23억1100여만 원 등을 투입해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진행함에 있어 안전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출범한 학교 석면 안전관리 민관협의회는 시민단체 및 외부전문가 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대표 등도 참여해 안전하고 신뢰감 있는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협의회는 ▲연초 사업 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모니터단 운영 지원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수시 확인 및 모니터링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에 따른 민원 대응 및 홍보활동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결과 평가 및 개선방향 모색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그동안 민관협의회를 통해 석면 비산 정도 및 농도 측정 용역공사와 분리 발주, 현장 감리인 배치 영역 확대, 석면모니터단 구성원 중 전문가 참여 활성화, 집기이전·현장 청소비·비계설치비 등 공사비 현실화 등의 제도 개선을 이뤄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24년까지 민관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연중 4차례 정기회의와 사안 발생 시 임시회의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학교는 2024년, 기관은 건물 노후화 등으로 대수선이 필요한 전북교육문화회관을 제외하면 2022년까지 석면 해체·제거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석면제거 작업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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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