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 7일 성료
[시사타임즈 = 정병현 기자] 전북가야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도민 교류의 장으로 7일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일대에서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가 개최됐다.
전북도와 남원,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전북 동부권 지역 가야 문화권 7개 시군이 주최하고 남원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봉수왕국 전북가야를 깨우다’라는 주제 아래 잊혀진 가야사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전북가야의 상징인 봉수와 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 동부권 지역 가야 문화권 7개 시·군 단체장 및 도의원, 주민 등 700여명이 처음 모여 1부와 2부로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32호분 탐방, 체험 및 초청공연, 홍보부스 등이 운영됐다.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북도립국악원‧남원농악보존회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환영사, 축사, 격려사, 봉수재현, 홍보관 및 봉문탐방, 7개 시‧군 대표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 지사와 7개 시‧군이 퍼포먼스를 연출한 봉수재현식은 무대에 마련된 봉수 조형에서부터 매봉 봉수와 봉화산 봉수로 이어지는 점화 모습을 재현하고 과거 국가 방어체계이자 통신수단이었던 봉수의 역사적 의미와 전북 동부지역에서 화려하게 꽃피었던 봉수왕국 전북 가야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오후 2부 행사는 각 시·군 대표 공연단의 무대와 행사장에는 가야유적발굴 사진전이 펼쳐졌다.
송 지사는 축사를 통해 “봉수왕국 전북가야 한마당 축제가 1500년 전 전북 동부권 지역에서 화려하게 꽃피웠던 전북가야를 새롭게 만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에서도 전북가야사 규명과 정체성 확립을 역사적 소명으로 알고 전북가야의 위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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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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