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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전주문화재단, ‘가람 이병기 탄생 130주년 기념 작고 작가 세미나’ 개최

전주문화재단, ‘가람 이병기 탄생 130주년 기념 작고 작가 세미나’ 개최

10 9, 15, 전주한벽문화관 경업당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전주 백인의 자화상 10년 차를 맞아 '가람 이병기 탄생 130주년 기념 작고 작가 세미나' 10 9, 오후 3시 한벽문화관 경업당에서 진행한다.

 

▲사진제공 = 전주문화재단. ⒞시사타임즈



이번 세미나는 전주독서대전과 협력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탄생 130주년을 맞은 한글 수호 운동가이자 시조 시인인 가람 이병기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가람 이병기 시조 에 곡을 붙인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박태건 시인의 발제가 이어진다. 발제에서는 전북 문단의 스승이자 한글운동과 국어연구에 쏟아 부으며, 민족문화 계승을 위한 계몽 운동을 펼친 가람 이병기의 삶과 문화 세계를 조명한다.

 

다음으로는 제9회 가람 이병기 학술논문상을 받은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문신 작가와 고산문학대상·가람시조문학상을 받은 이송희 작가, 가람 이병기 친손자 이원배 씨가 토론자로 참여해 가람 이병기와 전주’, ‘가람 이병기의 삶과 문학에 관한 대담을 나눈다.

 

가람 이병기는 <조선어사전편찬회> 발기인, 조선어연구회 한글철자법 제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우리말을 보급하고 민족의 고유성을 지켜내고자 한글운동가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시조집 2, 시조론 1권 등 총 93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시조 혁신운동을 펼치는 등 한국문학사에서 큰 문학적 영향력을 끼친 문인이다.

 

1951년에 서울에서 전주로 거처를 옮겨 한옥마을 양사재에 머물며 전주 명륜대학(전북대 전신) 교수로 재직했다. 전북대학교 초대 문리대 학장을 지낸 가람 시인은 전북지역 문단의 어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2012년에 시작한 전주문화재단 전주 백인의 자화상은 전주를 연고로 활약한 원로·작고 문화예술인의 숭고한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업으로 2021년의 선정 예술인(문학 분야 -  이병기, 음악 분야 -  이정태, 미술 분야 - 방의걸, 국악 분야 - 전태준)을 포함하여 총 70인의 아카이빙 작업을 완료하였다. 다가오는 12월에는 아카이빙 결과물을 모아 전주예술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김정경 팀장은 가람 이병기 선생님의 탄생 130주년을 맞이하여 한글 수호 운동에 헌신한 이병기 선생님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한글날에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북문단의 큰 스승인 이병기 선생님을 재조명하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장참여는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http://jjbook.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전주독서대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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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호 기자 sunho966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