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정동진독립영화제, 방역 단계 강화로 개최 잠정적 연기 발표

정동진독립영화제, 방역 단계 강화로 개최 잠정적 연기 발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최근 강릉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되면서 영화제 개최를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동진독립영화제측은 “짧은 기간 동안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방역 단계가 급속도로 강화되면서, 예정된 일정으로는 최소한의 오프라인 개최 형태도 유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개최 취소나 온라인 상영 등은 고려하지 않고, 가능한 오프라인 형식의 개최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는 입장이다”며 “현재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정확한 일정은 확정할 수 없으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진정된 9월 중순 이후 안전하게 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 연기 발표 전문이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개최 연기 안내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개최되는 강릉은 지난 7월 17일(토) 0시를 기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되었고, 오늘 7월 19일(월), 3단계 격상 이틀 만에 다시 4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4단계에서는 최소화한 형태의 영화제도 개최가 불가능합니다. 야외에서 개최되는 정동진독립영화제의 특성상 행사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행사 인원에 제한(3단계 50인 이상 집합 금지, 4단계 행사 금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영화제가 열리는 8월 첫째 주까지 강릉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리라 예측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관객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6일(금) 개막 예정이었던 올해의 영화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지만, 현재 개최 취소나 온라인 대체 상영 등의 방식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언제가 될 것이냐의 문제이지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영화제 본연의 모습으로 개최하여 안전하게 관객과 만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개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현재의 거리두기 4단계가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면, 아마도 9월 중순 이후에는 안전하게 개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인 여름을 놓친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으나 한시라도 빨리 감염자분들이 회복되기를 기원하며, 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진정되어 우리의 안전한 일상이 다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기원합니다.

 

 

-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