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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금지도 유지”

정 총리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5인 이상 모임금지도 유지”

 2주간 특별대책기간외국인 노동자 밀집사업장 등 집중점검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부가 오는 14일 종료되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사진제공 = 국무조정실. ⒞시사타임즈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겨울에 시작된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최근 8주 연속 300~400명대의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마치 4차 유행으로 번지려는 코로나19의 기세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밀리거나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온 방역의 댐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 병원, 어린이집, 사우나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정체국면을 타개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으로 특단의 방역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정부는 이번주 일요일에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결정했다. 우선,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외국인노동자 밀집사업장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다만 현장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는 현실에 맞게 보완한다.

 

정 총리는 지금은 결코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여 백신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회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방역수칙 실천을 간곡히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국내 매출액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3%는 코로나 상황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됐음에도 나눔과 기부활동을 유지하거나 늘렸다고 한다면서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우리 사회가 큰 피해를 입고 있고, 아직도 그 싸움은 진행중이지만 우리 기업들이 보여준 연대와 상생의 정신은 코로나의 상흔을 씻어내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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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