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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 총리 “AZ 백신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정 총리 “AZ 백신 접종 중단할 이유 없다”

질병청에 예방접종위 소집해 명확히 입장 정리하라긴급지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국제기구 검증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를 감안할 때 지금 국내에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국무조정실. ⒞시사타임즈

 

1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논란이 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해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아래와 같이 긴급지시를 시달했다.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은 관련이 없다는 요지의 전문가위원회 등 논의 결과를 각각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WHO는 지난 17일 공식 성명(statement)를 통해 혈전증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며, 이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며 각국이 접종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

 

EMA18일 안전성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국제기구의 검증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지금 국내에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 총리는 다만 계속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들께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조금이라도 의문을 갖거나 불안감을 느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서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신속히 소집하여 최근 WHO·EMA 등의 평가 자료와 국내 이상반응 사례를 전문가들과 함께 충분히 검토하여 명확하게 입장을 정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감독기능을 담당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유발 가능성에 대해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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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