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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작 70편 발표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작 70편 발표

40여개국 1,382편 작품 공모 참여…상영 59편, 전시 11편 등 70편 본선작 선정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국내 유일의 영화와 전시를 아우르는 뉴미디어아트 대안영화제인 제21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NeMaf, 네마프2021)이 경쟁부문 본선작 70편을 공식 발표했다.

 

▲본선작으로 선정된 배인경, 하난 벤 시몬 감독의 <파이어 하트>(위), 브라질 Paulo Roberto Neves Pereira 감독의 (아래) 스틸컷. (사진제공 = 네마프 사무국) (c)시사타임즈

 

네마프2021은 앞서 지난 3월20일부터 5월10일까지 △상영 부문 : 한국신작전, 글로컬신작전 △전시부문 : 뉴미디어시어터 총 3개 부문에 대한 작품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 팬데믹 현상에도 불구하고 총 1,382편이 접수되어 네마프 역대 최다 출품작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결과 총 1,382편의 공모작품 중 70편(상영 57편, 전시 11편)의 작품이 경쟁부문 본선작으로 선정됐다.

 

네마프 경쟁부문은 대안영화, 실험영상,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구성된 상영부문(한국신작전/ 글로컬신작전)과 미디어퍼포먼스, 다채널비디오 등 장르 구분없이 모든 형태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부문(뉴미디어시어터)으로 구성되며, 네마프 행사기간 동안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섹션이기도 하다.

 

본선작 70편 중 30편이 선정된 올해 한국신작전에는 장편과 에세이필름이 많았으며 변화하는 현시대의 사회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단순히 스크린 상영방식을 벗어나 다른 매체를 융합해 관객과 감독/작가의 쌍방향 소통을 시도한 작품들이 많아 주목받았다.

 

해외에서 참여한 29편의 선정된 글로컬신작전은 젠더와 인권, 정치 등의 주제를 각 나라별 상황에 맞춰 심도깊게 다룬 작품이 많았다. 스페인, 핀란드, 브라질, 멕시코, 이란 등 다양한 나라에서 참여했으며, 다큐멘터리와 다채로운 영상언어를 결합한 작품들도 있어 많은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부문에서 관객과 만나게 될 11편의 뉴미디어시어터에서는 여성, 노동, 종교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으며, 기존의 편집구성에서 벗어나 한층 관람객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미디어장치들을 조합한 형태의 영상작품들이 증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마프2021 측은 “올해 경쟁부문 본선작품들은 동시대 미디어 영상예술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안영화, 파운드푸티지필름,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으로 작가들이 던지는 메시지와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변화하는 대안영상예술을 더 즐겁게 즐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네마프2021은 오는 8월19일부터 27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점, 서울아트시네마, 서교예술실험센터, 신촌문화발전소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 02)337-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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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