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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소만 피워주세요’ 프로젝트 실증 사업 착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소만 피워주세요’ 프로젝트 실증 사업 착수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이하 융기원)은 시흥시, ㈜팀인터페이스와 함께 경기디지털사회혁신센터의 첫 번째 프로젝트 ‘미소만 피워주세요’를 개발하고 시흥시 정왕본동어린집에 적용해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정왕본동어린집에 설치된 ‘미소만 피워주세요’ 솔루션 (사진제공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c)시사타임즈

 

‘미소만 피워주세요’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동시설 주변에서 일어나는 흡연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딥러닝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과 행동을 인식하고, 흡연을 감지하게 되면 알림을 주는 기술이다.

 

융기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아동시설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따라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10미터 이내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동을 보호하고, 금연구역 규제와 단속을 위한 효과적인 계도 솔루션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융기원 경기디지털사회혁신센터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단, 시흥시, 기업 등과 함께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실제 활용 가능한 기술로 구현해냈다.

 

‘미소만 피워주세요’는 아동시설 인근에서 흡연을 하게 될 경우 영상매체에 어린아이가 기침을 하며 나타나 금연구역임을 알림과 동시에,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주는 기술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미소만 피울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솔루션이다.

 

딥러닝 영상기술 개발을 위해 재능을 기부한 융기원 데이터 과학 연구실 송규원 박사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딥러닝 영상처리 기술이 디지털 사회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융기원 시흥스마트시티실증지원센터 김관철 박사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융합기술로 구현하고 실증사업까지 착수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기원이 운영하는 경기디지털사회혁신센터는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사회혁신가’ 양성 및 정책 발굴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통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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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