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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추석 10일 연휴, 주부 걱정 1위는 ‘음식 준비’

추석 10일 연휴, 주부 걱정 1위는 ‘음식 준비’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10월2일 임시공휴일이 지정됨에 따라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을 보내게 됐다. 이에 따라 추석연휴를 앞둔 주부들은 긴 연휴기간 동안 최대 30끼니의 식사를 준비해야만 해 이래저래 걱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줌마닷컴(www.azoomma.com, 대표 황인영)은 회원 7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연휴와 관련된 조사를 실시했다.

 

▲자료제공 = 아줌마닷컴 (c)시사타임즈

   

먼저 긴 명절 연휴로 인한 고민거리와 관련해 주부들은 ‘음식준비(29.6%)’를 제일 큰 고민꺼리로 꼽았다. 10일간 매 끼니를 준비한다고 해도 30끼니의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명절 제사음식 뿐 아니라 손님맞이를 위해 음식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다는 것이다.

 

회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일간 연휴에도 여행을 떠나지 않거나, 3~4일 이내라고 답한 회원이 81.4%로 조사됨에 따라, 연휴 중 절반 이상인 6-7일은 대부분 집에서 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10일 간 30끼의 식사 중 52.4%는 집에서 만든 요리로 식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하며 주부들은 이번 명절 동안 약 16끼의 식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역시 ‘돈(17.3%)’이었다. 연휴동안 지출 예상금액은 30만원~50만원이 39%로 응답율이 가장 높지만 50만원-100만원 지출도 25.1%나 응답했다. 특히 연휴가 길다보니 이번 추석의 경우 부모님 용돈, 선물(30%) 보다 외식 및 여가, 여행비가 3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아이들, 가족과의 시간(6.3%) ▲시댁(5.6%) ▲집안일(5.5%) ▲교통정체(4.1%)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 중 주부의 73.6%는 친구 또는 가까운 친인척과의 모임이 계획되어 있으며 인당 평균 2.08회 모임이다. 1회 모임 시 10-15명 모인다는 응답이 29.8%로 가장 높으며 이번 명절 기간 동안 1인당 총 모임인원수는 평균 18.5명으로 나타났다. 모임 장소는 72.3%가 모두 ‘우리 집과 친구, 친척 집 등 집에서’ 모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여행은 3.8%에 불과하며 국내여행이 39.1%, 명절귀성여행이 28.3%를 차지한다. 이동 시 46.5%는 자동차를 이용할 계획이며 10일 연휴 중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은 평균 4.03일로 조사되었다.

 

제수용품 구매는 대형마트에서 구매가 52.6%로 가장 높고 재래시장이 28.8%로 2위를 차지했다. 선물구매는 대형마트가 1위, 온라인몰이 2위로 나타났다.

 

명절 선물 1위는 예년과 같이 ‘현금(28%)’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식품선물세트(16.6%), 건강식품(`16.5%) 순이었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극장에 갈 계획은 79.0%이며, 케이블TV, IPTV 등의 VOD 서비스를 평소 이상으로 보게 될 것이다가 79%라고 응답했다. 연휴기간 중 미디어 기기는 TV 47.4%(지상파, 케이블, IPTV 포함) > 스마트폰 39.7% > PC.태블릿 12.9% 사용할 것이다.

 

한편 아줌마닷컴에서는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평등한 명절 약속지키기’ 캠페인과 긴 연휴 동안 주부들의 30끼니 걱정을 덜어 줄 명절 레서피를 제공하고 ‘2017 K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꼬물이 만두와 만두 홈파티 쉐프 지원 프로그램’ 및 세계 1위 토이 브랜드 해즈브로와 함께 '명절놀이문화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줌마닷컴 명절캠페인 담당자는 “2001년부터 주부들과 함께하는 바람직한 명절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며 “주부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여전히 ‘음식준비/손님맞이’ 이기는 하나 가족들의 참여와 분담에 대한 긍정 답변이 44.2%로 나온 것으로 보아 모두가 참여하는 명절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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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