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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21세기 신시개천 연해주를 열다

[칼럼] 21세기 신시개천 연해주를 열다

 

 

[시사타임즈 = 장계황 박사] 우리의 위대한 역사는 시·공간의 이해로부터 출발한다. 시간적 개념에서의 유구한 역사와 공간적 개념에서 고토를 인식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일제강점기를 통하여 시·공간의 축소를 의미하는 식민사관에 사로잡혀 우리 역사를 스스로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 이것은 곧 역사 자해행위이다, 최근들어 러시아와 한국은 밀월관계에 있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가장 좋은 이미지를 갖는 나라가 바로 러시아로 조사 되었으며 푸틴 대통령도 늘 쿠릴열도 북방 4개 섬에 대한 한국의 경제적 참여와 캄차카반도 등 연해주를 중심으로 한 한국투자를 원하고 있다.

 

▲러시아의 인구동태학자 블라디미르 수린박사와 영토학자 장계황 박사(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는 연해주 일대를 공동 개발을 통한 상생구조를 만들어 한러공생연맹을 탄생시키기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 하고 있다. (본 사진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러공생연맹론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마치고 찍은 사진) (c)시사타임즈

 

필자는 러시아 인구동태학자인 블라디미르 수린박사와 함께 한러공생론을 공동연구 하고 있다. 러시아가 토지를 제공하여 시베리아의 자원을 개발 하는데 있어 한국의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고 북조선의 노동력이 함께 하여 상생경제를 만들자는 논리이다. 이 역사적 고토에 신시배달국을 21세기 개천을 하자.

 

신시개천의 배달국

 

 

어디서부터를 우리의 역사로 할까? 참으로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물론 역사적 시각으로 끝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지구촌은 하나이다. 그러나 국가가 갖는 민족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역사를 본다면 어느 시점을 시원의 역사로 볼 것인가는 늘 논란거리이다. 우리민족 시원의 역사 출발점은 어디서부터 인가?

 

 

필자는 우리민족을 배달족으로 부른다. 신시배달국의 역사를 시원의 역사로 보기 때문이다. 환인 시대의 막을 내리고 거발환은 무리3천과 천부인을 가지고 환국에서 남하하여 태백에 정착하고 이들 3천의 무리와 함께 문명을 개척하며 인간생활의 편리를 도모하니 거발환과 더불어 세상을 건진 3천의 무리는 우리 민족 시원의 역사를 만들어 낸 인물들로서 제세핵랑군(濟世核郞軍)이라고도 한다. 이들이 바로 동방문명사의 개척시조이자 우리 한민족의 근원을 이룬 원조이다.

 

 

거발환은 신단수 아래 신시를 열고 나라이름을 새로이 배달이라 하니 이는 ‘밝은땅’이란 뜻으로서 하늘의 광명으로 세워진 환국과는 달리 땅의 광명을 받들어 나라를 세운 것을 의미하는 바이다. 특히 거발환은 환인의 위업과 유지를 받들어 환웅(桓雄)에 등극하여 천황이라 칭하였다. 이렇게 하여 신시배달국은 탄생 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뿌리가 된 것이다.

 

 

단일민족이 아닌 연맹체제속의 제정일치

 

 

우리 사회는 늘 우리민족이 단일민족임을 강조해 왔다. 왜 그렇게 부르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단일 민족이 아니다. 바이칼 호수에서 출발한 시원의 역사는 환국으로부터 출발하는데 서측으로는 수메르 문명이 만들어 지고 동측으로는 배달문명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 배달 문명은 요하문명과 홍산 문화로 나타나는 것이다.

 

 

한국에서 동남으로 이동하면서 여러 부족이 만들어 지는데 신시배달국은 이 동맹국의 연합체로서 부족들 간에 모여 민주적 절차에 의해 다음 환웅을 추대하는데 이 절차를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신시(神市)이다. 제정일치를 관장 하는 환웅은 부족들 간에 모여 추대를 하는데 많은 이들이 모여 장이 열리고 물물교환을 하고 정보를 교환하면서 부족들 간의 연맹을 유지한 것이다. 이 신시 배달국은 18대 까지 이어져 간다.

 

 

어찌 보면 지금의 장면과 똑 같은 형태로 보아도 무방하다, 오늘날도 대통령이 해외로 순방을 하게 되면 경제인, 문화인 들이 함께 참가하여 국가 간의 정보 교환과 시장을 만들어 내기 위해 경제교류를 하고 있는데 신시의 기능이 바로 여기에 해당 하는 것이다.

 

 

21세기의 신시 연해주

 

 

우리의 고토 연해주는 기회의 땅이자 민족의 희망이며 미래이다. 6천 년 전 거발환 환웅천왕께서 신시를 통한 배달국을 만들었듯이 선조들의 문화와 얼이 서려있는 연해주에 신시를 열어야 한다. 제대로 된 장터를 글로벌 하게 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민과 조선민주주의 공화국 인민들과 재외에 있는 동포들이 연해주에서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 21세기 신시가 열리는 것이다. 진정한 그 시절의 배달이 지금 남과 북으로 그리고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데 신시를 개척하여 배달이 다시 한 번 웅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한다. 이미 남한은 황금만능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무분별한 산업화를 통해 땅이 썩어가고 있으며 북한의 땅은 70년간 메마르다 보니 생기가 없는 땅이 되었다. 게르마늄이 넘쳐나는 연해주를 통하여 민족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 그곳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다.

 

한러공생론을 통한 경제영토 확보

 

한러공생론은 간단한 논리이다. 자원의 보고인 시베리아 벌판에 대해 러시아는 인구 부족으로 개발을 진행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의 참여를 통한 기술과 자본의 참여로 이 지역을 공동경제체제지역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특히 북조선의 양질의 노동력까지 함께 하여 공생을 통한 상생을 한다면 러시아와 한국 그리고 북조선 모두가 이득인 것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기차는 북조선을 지나 이곳 한러공생연맹이 있는 연해주를 거쳐 유럽까지 간다면 연해주는 세계의 생산기지로 거듭날 수 있고 남북통일의 초석이 되는 거점지역이 될 것이다.

 

한국의 러시아의 기초과학을 통해 응용과학으로 발전시킬 것이며 풍부한 지하자원을 통한 무역대국으로 거듭 날 것이다. 이를 통한 러시아는 동방정책의 성공을 거둘 것이며 북조선 또한 노동력 제공으로 대동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역사적 관점에서 충분히 명분이 있으며 지리적, 지정학적 관점에서도 한러공생은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다.

 

새로운 땅에서 神市를 열자.

 

(필자는 한러공생위원회 대표로서 러시아의 인구동태학자인 블라디미르 수린박사와 함께 연해주에서 한러공생론에 의한 신시개천을 준비하고 있다.)

 

韓國歷史領土財團

覺永堂 學人

靑島 장계황 / 行政學博士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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