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메세나협회, 10월 한달간 지진대비 안전교육 실시
경남권 포함 총 13개 기관서 지진 대피 안전 교육 진행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박윤식)과 함께 10월 한달 간 서울, 영남, 대구지역에서 무용을 활용한 지진 대비 안전 교육 ‘한화손해보험 위기탈출 안전예술교육-지진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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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안전예술교육’은 아동들에게 즐거운 무용 수업을 통해 안전의식을 기르고 위기상황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노하우를 체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3월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서울과 영남권 13개 기관에서 매월 1회, 총 9회에 걸쳐 진행 되고 있다.
위기탈출 안전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옥희 서울무용교육원 대표는 “어린이들은 아직 자기 능력에 대한 확신, 상황 파악 능력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 교육으로 어느 정도의 지식은 갖추고 있기에, 이 수업을 통해 자신의 신체 능력을 확인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핵심이다”라고 수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한화손해보험 위기탈출 안전교육-지진편’은 지난 추석을 앞두고 일어난 영남지역 인근의 지진 발생 이후 지진 대피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특별히 추가된 과정이다.
지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처능력이 낮은 어린이들을 위해 흔들림이 강한 경우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체험과 행동방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지진 관련 특별 교육은 10월 1달간 부산, 울산, 마산, 진주, 창원, 거제, 포항, 구미, 대구 등 영남 지역과 서울지역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22일 서울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 수업에서는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이 함께 보조교사로 참여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먼저 교육용으로 활용되는 지진 대피 관련 영상 교육 자료를 함께 보고, 이어 신축성이 있는 큰 천을 활용해 지진과 같은 흔들림이 있는 상황에 대한 체험을 했다.
많은 어린이들이 흔들리는 천 위에서 걸었을 뿐인데 쉽게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다. 반면에 흔들림이 강한 상황에 몸을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은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인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정확한 자세를 배우고, 임직원 봉사자의 가이드에 따라 지하철, 극장, 자동차, 집 등 일상적으로 접하는 공간에서의 탈출 방법을 체험했다.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탈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중에도 질서를 지켜 차례로 탈출하거나, 유리창 아래로는 대피하지 않는 등 실질적인 학습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화손해보험의 강유진 과장은 “어른들 조차도 지진에 대한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 태반인 상황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안전 교육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 이다”라며 “집에 있는 아이와도 함께 받았으면 더 좋았겠다”고 참여의 소감을 전했다.
10월 한달 간 영남지역에서의 지진관련 안전 교육을 비롯해 12월까지 아동들은 우리동네 비상대피 지도 만들기 등을 통해 위기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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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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