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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생명의 선물’ 캠페인 시작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생명의 선물’ 캠페인 시작

어린이날, 장난감 대신 생명을 선물하자

조혈모세포이식비 지원 캠페인 ‘생명의 선물’ 시작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소아암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를 지원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에서 조혈모세포이식비 지원 캠페인 ‘생명의 선물’을 진행한다.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가 병원에서 선물받은 장난감을 구경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시사타임즈



‘생명의 선물’은 어린이날에도 병원에서 암과 싸워야 하는 어린이들이 있음을 알리고 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혈모세포이식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으로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후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이식에는 평균 수천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며 고액의 이식비는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최근 고려은단의 후원으로 이식비를 지원받은 환자 보호자는 “엄마인 제가 공여자가 되어 힘들게 이식을 마쳤는데 재발이 되었다”며 “아이 아빠의 공여로 2차 이식을 준비 중인데 후원이 없었다면 이식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고 이식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6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3억원을 모금해 15명의 어린이에게 조혈모세포이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생명의 선물’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은 “매일 4명, 1년이면 1,500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는다”며 “병원에서 암과 싸우며 어린이날을 보내는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는 2016년 57명의 어린이에게 조혈모세포이식비를 지원하였고 384명의 어린이에게 이식과정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나음상자를 지원했다.


‘생명의 선물’ 캠페인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고 싶은 기업과 단체는 대표전화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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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