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한국여성의전화, 박근양·송란희 신임대표 선출

한국여성의전화, 박근양·송란희 신임대표 선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한국여성의전화는 1월 29일 전국 25개 지부 대의원과 본부회원 약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공동대표로 송란희, 박근양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의전화 신임대표 박근양(왼쪽), 송란희(오른쪽) (사진제공 = 한국여성의전화) (c)시사타임즈

송란희 신임 상임대표는 “2012년부터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여성들의 구체적인 일상을 함께 하고, 일상의 성차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활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근양 공동대표는 “사회적 변화에 적응하고, 회원 및 지부와 소통을 강화하여 더욱 강한 여성의전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여성주의 가치확산을 통한 전국회원확대 ▲체계적인 전국 활동가 교육을 통한 조직역량 강화 ▲검찰 고위직 성폭력 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통한 남성 중심적 사법질서 넘어서기 ▲친밀한 관계 내 가해자와의 관계중단 시 피해자의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피해 당사자와 함께 하는 문화행사를 통한 여성폭력 인식개선 및 통합적 자립 지원 모델 확산의 주요 활동 방향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낸 것에 대해 평가하고 2021년 사업 방향 및 계획을 공유했다.

 

2021년 한국여성의전화의 주요 활동 방향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전국 지부 및 회원과 긴밀한 유대를 다지는 소통으로 조직역량 강화 ▲여성폭력 현실을 반영한 스토킹 처벌법 제정 및 성평등한 관점의 여성폭력 관련 입법을 위한 대중적인 실천 활동 전개 ▲피해생존자의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여성폭력 인식개선 및 통합적 자립 지원 모델 확산 ▲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친밀한 관계’ 중단 과정에서의 피해자 인권보장 및 권리 확대 ▲성차별적인 일상 문화를 바꾸는 캠페인 등 본회 활동 컨텐츠를 확산시켜 전국적으로 회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했으며, 성평등한 세상,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이 없는 세상,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정책을 성평등하게 변화시키기, 여성폭력 피해 당사자의 역량 강화하기, 여성주의 담론을 생산하고 가치 확산하기, 이를 수행하기 위한 조직 내부 역량 강화하기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