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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MEDEIA’. ‘심청’ 작품으로 총 8관왕 수상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MEDEIA’. ‘심청’ 작품으로 총 8관왕 수상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제16회 거창 전국대학연극제’ 수상 영예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이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제16회 거창 전국대학연극제’전에서 ‘MEDEIA’. ‘심청’ 작품으로 총 8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사진제공 = 호원대학교 (c)시사타임즈
▲사진제공 = 호원대학교 (c)시사타임즈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는 호원대를 포함한 총 6개의 대학이 본선에 올랐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각 대학에서 제출한 공연영상을 바탕으로 심층 토론을 거쳐 심사가 진행됐다.

 

또한 거창연극제에는 호원대학교 내에서 2개의 작품, ‘MEDEIA’, ‘심청’ 작품을 포함 총 10개의 작품이 올랐고, 각 공연장에 거창연극제 측에서 촬영팀을 보내 촬영한 영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호원대학교의 ‘MEDEIA’는 에우리피데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각색하여 새롭게 재탄생 된 작품이다.

 

‘MEDEIA’의 연출 김찬희(기획연출전공 16학번) 학생은 “인간의 소유욕으로부터 시작해 비극으로 끝나는 이 극을 통해 관객들이 삶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지 스스로 돌아보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호원대학교의 ‘심청’은 우리나라 고대 소설 <심청>을 모티프로 호원대학교 학생이 직접 창작한 순수 창작극이다.

 

‘심청’의 작가이자 연출 권영재(기획연출전공 17학번) 학생은 “효녀의 대명사로 불리던 심청이도, 딸을 그리워하던 심봉사도 없는 이 극을 통해 빠른 변화를 맞고 있는 사회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 세대 간의 틈과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MEDEIA’을 지도한 공연미디어학부의 김성태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돌아와 누구보다 보람있는 작업이었으며 앞으로 훌륭한 연기인 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는 공연, 방송, 뮤지컬,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비롯해 공연예술시장을 선도하는 기획, 연출 등의 스탭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학기별 정기공연으로 12~13개의 작품, 방학 기간 동안은 6~7개의 워크숍 공연으로 1년에 35~40개의 작품이 공개 공연된다. 이를 통해 매년 대학 연극사에 남을 우수한 실습작품들이 공연되고 있고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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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