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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환경재단, 양곤·바간 지역에 태양광 발전기 전달

환경재단, 양곤·바간 지역에 태양광 발전기 전달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미얀마 예뽀예래 마을과 따란깐 마을에서 두 차례 태양광 발전기 전달식을 지난 5일과 8일 진행했다.

 

 

▲미얀마 예뽀예래 마을 민치(Mint Kyi)할머니의 가정(사진제공=환경재단). ⒞시사타임즈

 

환경재단은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미얀마 양곤시 외곽에 위치한 빤따노시 예뽀예래 마을에 350, 미얀마 바간지역의 따란깐 마을에 113, 463가구에 태양광 발전기를 지원해 미얀마의 밤을 밝혔다.

 

전달식에는 환경재단 신성이엔지 실무진 국제 민간 봉사단체 더프라미스 옥세영 국장 미얀마 농촌개발부 미얀마 로컬 NGO 대표 등이 참여했다.

 

마을주민400여 명이 모인 태양광 발전기 전달식에서 미얀마 농촌개발부 우 꼬 꼬 마웅(U Ko Ko Maung)과장은 전기 인프라가 전혀 없는 예뽀예래 마을이 태양광 발전기 지원으로 주민들의 안전, 교육, 생활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우리 마을 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다른 지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양광 발전기 지원 사업은 마을의 발전으로 선순환된다. 예뽀예래 마을의 태양광 발전기 수혜 가구들은 직접 책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태양광 발전기를 사용하게 된다.

 

수혜 가구 중 한 명인 민치(Mint Kyi) 할머니는 우리는 매월 태양광 발전기 사용료를 4,000(한화 4천원)을 내게 된다. 이 사용료를 마을 기금으로 모아 학교를 짓고 보수에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을 보탰다.

 

8일 진행된 바간의 따란깐 마을 전달식에 참여했던 바간지역 국회의원 우 커우 또께(U Kyaw Toke)는 태양광 발전기 지원에 대한 감사함과 동시에 현재까지 이 마을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상생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축사를 건넸다.

 

전달식 이후 우 커우 또께 의원은 따란깐 마을의 진입로 보수 지원을 공식 발표함으로써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한편 664가구가 모여 살고 있는 미얀마 외곽 빤따노시 예뽀예래 마을은 정부의 전기인프라가 전혀 없는 에너지 소외지역이다. 모든 가구가 충전식 배터리를 구입해 소득대비 높은 충전료(월 약 7000)를 부담하며 전기를 자체 수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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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