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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황교안 “김해 신공항 합리적 결정…2026년 개항 목표”

황교안 “김해 신공항 합리적 결정…2026년 개항 목표”
 

새 활주로 1본·국제여객 터미널 신설…연간 처리능력 3800만명으로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김해공항 확장과 관련 “이번 용역결과가 항공안전, 경제성, 접근성, 환경 등 공항입지 결정에 필요한 제반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결정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최적 대안으로 평가된 김해 신공항 건설방안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 총리는 “지난해 1월, 영남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는 입지평가에 관한 모든 사항을 외국 전문기관에 일임하고 그 결과를 수용한다는 합의를 도출했다”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용역수행기관도 국제입찰을 통해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ADPi도 용역수행과정에서 ‘국제기준’과 ‘OECD 자문’,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등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김해 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을 단순히 보강하는 것이 아니라 영남권 항공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영남권의 거점신공항을 만들어 나가는 방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활주로·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철도·도로 등 공항으로의 접근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영남권 전역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남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도 아쉬움이 있겠지만 관련 지자체들이 합의한 방식에 따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가 나온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결과를 수용해 주시고 건설적인 제안과 협력을 통해 김해 신공항이 영남권은 물론이고 국가전체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정부는 영남지역 항공수요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김해 신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고 내년 중 공항개발기본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해 ‘2021년 착공’,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 신공항 건설방안은 새로운 활주로 1본과 국제여객 터미널 추가 신설을 통해 김해공항을 연간 3800만 명의 처리능력을 갖춘 공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또 새로운 활주로 건설을 통해 그간 김해공항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안전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여객처리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김해 신공항은 명실상부한 영남지역의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영남권 지역 항공수요 증대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의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해 신공항이 명실상부한 영남권의 지역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로·철도 등 연결교통망 구축 작업을 병행해 영남지역 주민 모두가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접근성도 개선할 계획임을 함께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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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