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취약 국가 아동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과 함께 진행
[시사타임즈 = 강혜숙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여명석, 이하 SNU공헌단)과 함께 ‘2021 하계 디지털 쉬운 콘텐츠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 국가 아동을 위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적인 여건 악화를 이유로 조혼, 노동 착취 등 심각한 인권 문제에 내몰린 세계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고 이들을 둘러싼 성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SNU공헌단이 주최하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쉬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취약국가 현지 아동 약 2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재 배포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SNU공헌단이 기획·제작한 ‘쉬운 콘텐츠’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캄보디아어 ▲스와힐리어 등 총 5개 언어로 제작됐다. 기아대책을 비롯한 협업 기관을 통해 올해 내 11개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콘텐츠는 아동의 ‘경계 존중’을 주제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동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영상도 함께 제작돼 비대면 교육에 활용 중이다.
기아대책은 중남미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배포와 교육을 진행한다. 스페인어 번역에 참여한 기아대책은 조혼 이슈가 심각한 ▲과테말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페루 ▲우간다 ▲잠비아 등 6개국의 현지 센터를 거점으로 콘텐츠 배포와 교육을 실시한다.
기아대책은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SNU공헌단과 해외 취약국가 아동을 위한 비대면 교육자료 제작 및 배포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아대책 주종범 국제사업본부장은 “아직도 많은 국가에서 가장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각종 착취와 범죄에 노출돼 있으며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사회문화적 인식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올바른 성 인식과 자기 결정의 권리를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1989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누적 후원자 수는 606,485명(2020년 12월 기준)이며 후원자들의 소중한 기부금은 체계적 시스템 하에서 투명하게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다. 한국가이드스타의 공익법인 투명성 및 효율성 평가에서 2017년 이후 3년 연속 만점을 받으며 투명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에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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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숙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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