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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10명 중 4명 “나는 사회경제적 지위 ‘下’”

10명 중 4명 “나는 사회경제적 지위 ‘下’”

60세 이상 소득과 소비생활에 대해 만족도 가장 낮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자신의 소득, 직업, 교육, 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의식과 관련해 19세 이상 10명 중 4명이 ‘하(下)’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출처 = 통계청 (c)시사타임즈

 

통계청이 11월7일 발표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의식은 ‘상 (2.7%)’, 중(57.6%)’, 하(39.7%)’로 이는 2015년에 비해 상(2015년 2.2%)과 중(2015년 56.7%)의 비율은 올랐고 하(2015년 41.3%)의 비율은 낮아져 전반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승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자신이 ‘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중상(21.1%)’보다 ‘중하(36.5%)’의 비율이 더 높고, ‘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상(23.9%)’이 ‘하하(15.8%)’ 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상’,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고, ‘하’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여자가 더 높게 나타나 여전히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는 인식이 높았다.

 

또 소득으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월 평균소득 500~600만원일 때가 79.5%가 가장 높았다.

 

현재 소득 만족도에 대해서는 13.3%만이 만족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46.0%가 불만족하다고 생각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87,3%로 소득 있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만족도에 있어서는 9.2%로 가장 낮은 수치였다. 60세 이상은 소비생활에 있어서도 10.7%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은 만족감을 보였다.

 

아울러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 재정상황이 악화된다면, 제일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사람이 63.0%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식료품비(40.8%)’와 ‘의료비(40.8%)’, ‘문화여가비(38.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704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9,0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5월16일부터 6월2일까지 조사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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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