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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119소방관, 소아암 어린이들 위한 헌혈증 100매 전달

119소방관, 소아암 어린이들 위한 헌혈증 100매 전달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제천소방서 봉양119안전센터 신미선 소방관으로부터 헌혈증100매와 성금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제천소방서 봉양119안전센터 신미선 소방관, (재)한국소아암재단 윤진석 차장 (사진제공 = (재)한국소아암재단) (c)시사타임즈

 

이번에 전달된 헌혈증은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신 소방관이 80매, 친동생 신은선씨가 20매를 각각 기증했다. 신미선 소방관은 평소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작년 11월, 100회 헌혈을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명예장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신미선 소방관은 “어릴 때부터 아픈 이웃을 돕고 싶었고, 이로 인해 소방관 구급대원이 되었다”면서 “지난 2005년부터 111회에 걸쳐 헌혈을 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또한 부모님께서 지난 2019년 소방관 합격 당시 축하금을 주셨는데, 이를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어 기부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상임이사는 “현재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혈액수급이 전국적으로 비상상황인 가운데, 신미선 소방관과 신은선씨의 헌혈활동과 전달해준 헌혈증은 투병중인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재)한국소아암재단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전국 소방관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학습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어린이 쉼터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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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