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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2040세대, 새해 희망뉴스 1위 ‘일자리 창출과 경제안정’

2040세대, 새해 희망뉴스 1위 ‘일자리 창출과 경제안정’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2040세대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새해 가장 바라는 소망으로 ‘일자리창출’과 ‘취업이나 승진․이직’을 꼽았으며 가장 영향력을 발휘할 미디어로 ‘방송과 SNS’를 지목했다. 또 월드컵에서는 우리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가장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대학생 및 직장인 881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2014 새해 희망뉴스’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새해에는 경제문제에 대한 걱정과 함께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2014년 새해 가장 바라는 사회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인 25.9%가 ‘일자리 창출’을 꼽았으며 ‘경제안정’(20.3%)이 뒤를 이었다. 또 ‘정치혁신’(13.5%), ‘문화강국 지원책 마련’(12.6%), ‘남북관계 개선’(12.6%) 등을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으며 그 외 의견으로는 ‘양극화 해소’(6.5%), ‘복지정책 실현’(6.4%), ‘외교난제 해결’(4.9%) 등이 있었다.

 

2014년에 가장 우려스러운 키워드가 있다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2.5%가 ‘한국경제 불안’을 1위로 꼽고 있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취업난, 고용불안정’(19.9%)와 ‘정치 혼란’(16.7%), ‘부동산 침체’(16.3%)가 각각 상위권에 올랐으며 ‘주식․펀드 폭락’(12.6%)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이어 ‘세계 경제위기’(8.1%), ‘환율폭등이나 폭락’(3.9%) 등의 순이었다.

 

2040세대들에게 새해 가장 영향력을 행사할 미디어에 대해서는 ‘공중파 방송’(28.7%)와 ‘SNS’(27.4%)을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특히 SNS의 영향력이 새해에도 여전하며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어 ‘신문’(17.5%), ‘팟캐스트 방송’(12.1%), ‘라디오’(9.6%), ‘잡지’(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SNS로는 ‘페이스북’(23%), ‘블로그’(22.2%), ‘카카오톡’(21.2%)가 전체 66%를 차지할 정도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외에 ‘트위터’(10.7%), ‘카페’(10.4%), ‘싸이월드’(4.9%), ‘팟캐스트 방송’(4.4%) 등의 순이었다.

 

2014년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SNS을 사용할 예정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9명인 89.9%가 ‘사용한다’고 응답했고 10.1%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SNS 하루 평균 예상 사용시간으로는 ‘1시간 전후’(38.6%)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30분 전후’(24.0%), ‘2~3시간 전후’(23.6%), ‘10분 이내’(11.0%), ‘4~5시간 전후’(2.7%), ‘6~9시간 전후’(0.1%) 등으로 나타났다. 10명중 6명은 매일 SNS를 1시간~3시간 정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해에 2040세대들이 기대하는 정치, 경제, 문화 분야별 희망뉴스는 무엇일까? 먼저 2014년에 꼭 듣고 싶은 정치 뉴스 1위에는 ‘일자리창출 예산 대폭확대’(38.7%)가 올랐다. 2위에 ‘통합정치’(16.1%), 3위에는 ‘여야협력정치’(14.1%)를 선택했다. 이외에 희망 정치뉴스로는 ‘남북 및 동북아 화해무드’(12.3%), ‘동맹국과 경제협력 강화’(10.0%), ‘복지정책 쏟아져’(8.5%) 등이 꼽혔다.

 

다음으로 2014년 꼭 듣고 싶은 경제 뉴스로 ‘취업률 상승’(26.2%)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부동산 가격 안정’(20.2%), 3위에는 ‘주가상승’(16.0%), 4위에는 ‘한국경제 재도약’(15.4%) 등의 순이었다. 이외에 희망 경제뉴스에는 ‘사회복지 제도 강화’(10.7%), ‘기업수출 대박’(6.5%), ‘양극화 문제해결’(4.9%) 등이 꼽혔다.

 

2014년 꼭 듣고 싶은 문화스포츠 뉴스 부문에는 역시 ‘월드컵 16강 진출 확정’(42.1%)이 1위에 올랐다. 또 2위에는 ‘세계진출 스포츠스타 승승장구’(23.5%)를 기대했으며 3위와 4위에는 ‘세계인이 문화강국 환호’(15.2%)와 ‘한류열풍 한류스타 소식’(11.1%)이 올라 한류열풍의 중심에 다시 서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특히 2014년 진행되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 대표 팀에게 기대하는 월드컵 성적으로 2명 중 1명인 49.8%가 ‘16강 진출’을 선택했다. ‘1회 이상 승리’를 꼽은 응답자도 37.1%로 적지 않았다. 이외에 ‘8강 진출’(11.9%), ‘4강 진출’(0.8%), ‘결승 진출’(0.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에 꼭 이루고 싶은 소망 1위에는 ‘취업이나 승진․이직’(30.8%)이 올랐으며, 2위에는 ‘자기계발’(14.4%), 3위에는 ‘다이어트’(13.1%), 4위에는 ‘자격증 따기’(9.5%), ‘재테크나 내 집 마련’(8.6%), ‘운동’(5.7%), ‘어학’(5.3%), ‘금연․금주’(5.0%) 등이 꼽혔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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