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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4·19혁명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 창립총회 성료

4·19혁명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 창립총회 성료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역사적인 4·19혁명이 53년 만에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기위한 ‘4·19혁명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제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10월11일 오후3시 정각 4·19혁명기념관에서 거행된 이날의 창립총회는 우리민족의 자랑스럽고도 소중한 역사적 기록물이 지구촌 최대의 공신력을 갖춘 UN/유네스코에 의해 공인을 받기위한 출발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날의 창립대회에 김영진 창립준비위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황우여 대표(새누리당), 김원기(전 국회의장)과 박원순(서울특별시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와 함께 △시인인 소강석 목사의 축하헌시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의 만세삼창 △박해용 4·19선교회장의 경과보고 △박원준 4·19혁명회부회장의 취지문낭독을 했다. 이어 신광성 4·19공로자회부회장이 인사말을 한 후 4·19혁명유족회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감사인사는 4.19영령이 잠들어있는 수유리국립묘역 지역의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각각 맡았다. 행사에는 김범일(가나안농군학교장), 전용태(세계성시화운동본부총재) 등 정계, 교계, 시민사회단체 등 내빈과 4·19 3단체장과 회원및 발기인대표 419명 등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정관재정과 사업계획 검토에 이어 초대 이사장 겸 상임대표에 김영진 전농림부장관을 선출했다. 공동대표에는 △황우여 새누리당대표 △소강석 한일기독의원연맹지도목사 △4·19단체의 문승주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유족회장 △박해용 4·19선교회장 등이 선출됐다.

 

상임고문에는 △김영삼 전대통령 △김한길 민주당대표 △이만섭 전 국회의장 △박관용 전 국회의원 △김원기 전 국회의장 △이기택 4·19혁명 공로자회장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 △장상 전 국무총리 △김삼환 WCC세계총회 상임대표 △전병금 생명의전화대표 △송월주 전 조계종총무원장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김덕룡 전 민화협대표 △김명규 국가조찬기도회장 △전용태 법무법인 로고스초대대표 등을 추대키로했다. 감사에는 경수근 로고스법무법인대표와 장헌일 명지대교수를 선출했다.

 

 

 

창립총회 후 4·19혁명 UN/유네스코 등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측부터 신광성 공로자부회장, 정중섭 유족회장, 박원준 혁명회부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영진 상임대표, 한양원 민족종교대표,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 소강석 공동대표, 전용태 상임고문, 박해용 공동대표, 장헌일 감사, 박겸수 강북구청장 ⒞시사타임즈

 

 

 

창립되는 추진위는 4·19혁명의 의미를 되세기고자 419명의 발기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학계, 시민사회단체의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등재신청을 위한 자료작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진 상임대표는 “그동안 유네스코 아 태교육과학연맹의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유네스코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역사기록유산에 등재한 이래 4.19단체 등과 함께 오랫동안 논의한 끝에 추진위를 결성하게 되었다”며 “우리한국의 근·현대사 속에 3·1운동과 4·19혁명, 5·18민주화운동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빛나는 민족·민주·평화운동으로써 그동안 4·19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해 관련 3단체들이 많은 활동을 해왔으나 안타깝게도 국제적 공인에는 오르지 못해 아쉬웠으나 비록 만시지탄의감은 있지만 오늘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출발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또 “비록 반세기가 지났지만 여러분의 장롱 속에, 일기장, 엘범 등에 기념품으로 간직하고 계시는 각종 자료들을 본등재위원회가 정계·교계·학계·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지역과 종교를 초월하고, 여야를 초월한 기구로 출범하였으니 안심하시고 자료들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황우여 새누리당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서양사를 공부할 때 매우 부러운 눈으로 바라봐야 했으나 비록 만시지탄의 감은 있지만 반세기가 지난 오늘에야 UN/유네스코에 등재 및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기구가 출범된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이 일이 성사되면 우리의 자랑스러운 4·19혁명이 프랑스혁명사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세계인이 추앙하는 빛나는 역사로 길이 남게될 것”면서 “이 역사적인 과업을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헌신해온 초대이사장 김영진 상임대표와 수고하신4.19혁명 3단체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사했다.

 

시인이며 사할린동포대책, 한·미우호 세계한인 법적 지위 향상 등 민족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온 소강석 목사는 감동적인 창립축하헌시를 낭송하기도했다.

 

추진위는 창립총회가 끝나면 상임고문단과 상임대표단 등 집행부가 별도 일정을 정해 수유리 4·19국립묘역을 참배하고 영령과 역사 앞에 뜻 깊은 출발을 고하고, 서울시 등과 협의하여 곧이어 사무실을 개소해 본격적인 자료정리작업에 임할 계획이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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