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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KT새노조, KT계열사 KTcs 노동관련법 위반으로 고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KT새노조는 지난 4월2일 KT계열사인 KTcs(대표 양승규)를 부당노동행위로 대전노동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KT새노조는 “황창규 회장 이후, KT와 계열사에서 노동관련법 위반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KT본사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계열사와 파견업체 직원을 불법으로 사용한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습니다. KT사무직원, KT새노조 KTCS지회, KT서비스노조 등이 불법파견으로 KT를 고발해 노동청이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계열사에서는 부당노동행위가 만연하다”면서 “KTcs는 KT새노조 손말이음센터 지회 관련 부당노동행위 사건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어 있고, KT서비스는 노조선거개입 등으로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고소장 (사진제공 = KT새노조) (c)시사타임즈

 

이번에 고발한 KTcs 부당노동행위 사건은 회사가 정당한 노조활동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노조 간부에 불이익을 주는 등 크게 3가지 사건이다.

 

​KT새노조는 “현재 KT는 김성태 딸 채용비리 사건 수사가 진행되면서 당시 노조위원장까지 수사선상에 오르고 있다”며 “기존 노조는 회사와 결탁해 기득권을 가지고 채용비리와 명예퇴직 밀실합의 등을 저지르는 반면, 소수 노조는 정당한 노조활동마저 방해받고 부당징계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많은 청년들이 KT본사 채용비리에 분노하는 만큼, KT 하청계열사의 청년들은 열악한 환경과, 노조조차 할 수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KT새노조는 노동청에 이번 사건의 신속한 조사를 요청하며, 검찰은 과거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건을 신속한 수사해서 KT의 노사 비리를 청산해야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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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