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SK, 3년간 2만7000개 신규채용 한다

SK, 3년간 2만7000개 신규채용 한다

정부-SK그룹, ‘청년희망ON’ 프로젝트 네 번째 파트너십 체결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정부와 SK그룹이 ‘청년희망 ON(溫, On-Going)’ 프로젝트 네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향후 3년 동안 총 2만 7000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경기도 이천 ‘SK 하이닉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국무조정실) (c)시사타임즈

국무조정실은 25일 경기도 이천의 ‘SK 하이닉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네 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정부 측은 김부겸 국무총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고, SK그룹 측은 최태원 회장,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이석희 SK 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국무총리실에서는 청년조정위원회 조동인 위원, SK그룹 측에서는 청년 Hy-Five 등 주요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 6명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방안과 교육훈련, 청년 창업과 관련한 경험과 고충을 함께 나눴다.

 

SK그룹은 당초 연간 6천명 수준의 채용계획을 크게 확대해 매년 3천명을 늘려 연간 9천명씩, 3년간 총 2만 7천명을 신규채용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백명씩 3년간 총 1천 2백명의 우수 인재를 육성해 청년들의 일자리 찾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NEW SCHOOL)’, 청년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청년 소셜이노베이터를 육성하는 ‘루키(LOOKIE)’,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을 지원해 장애인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계속 강조해 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은 KT(1만 2000개), 삼성그룹(3만개), LG그룹(3만 9000개)에 이어 네 번째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SK가 대한민국의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데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도 SK다운 큰 결단과 포부가 담겨 있다”며 “취업난에 빠진 우리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직업교육,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혁신가 양성, 장애 청년 자립지원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는 SK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져서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SK가 2만 7000명의 신규 채용을 약속하면서 김 총리가 취임 초기부터 추진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기업들이 약속한 일자리가 KT 1만 2천개, 삼성 3만개, LG 3만9천개, SK 2만7천개, 총 10만 8천개를 돌파했다.

 

국조실은 “‘청년희망ON’에 동참하겠다는 기업들이 더 있어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