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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채운]_사이의 공동체를 이어내는 문화자주성’ 국책사업 선정

‘[구로채운]_사이의 공동체를 이어내는 문화자주성’ 국책사업 선정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구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이 2018년 구로문화재단 (대표 이성) ‘[구로채운]_사이의 공동체를 이어내는 문화자주성’으로 3년 계획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로문화재단은 2017년 ‘[구로채운]_사이의 공동체 잇기’라는 사업으로 무지개다리사업을 성실히 수행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장관 도종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 전국 구․군 단위에서는 최초로 구로구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가 이호대(대표발의 구의원) 구로구의원 등 6명의 발의로 제정됐다.


활동을 위한 법적 근거마련과 5년에 걸친 주체적인 사업을 토대로 새로운 단계로의 환경조성과 내실 있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 ‘[구로채운]_사이의 공동체를 이어내는 문화자주성’이라는 사업 명으로 3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사업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 ‘문화자주성이 발현되고 문화다양성이 존중받는 구로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4대 운영원리(공공지대)를 수립하여 3년간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4대 운영원리는 ▲공진화 : 문화주체 간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문화 동반활성화 실현 ▲공동체화 : 다양성 존중의 문화생태계 강화로 공존의 가치 실현 ▲지역화 : 지역특성이 반영된 다양성의 가치 발굴 및 지원 ▲대중화 : 서로의 문화 권리를 존중하고 누리는 대중적 확산 등이다.

 

2017년 진행한 ‘모두를 위한 구로여행’은 올해도 이어서 진행되며 주민 이동권 차원에서 구로의 구석구석을 살펴 누적된 데이터들이 구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무장애지도를 제작하여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한 이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의견을 나누고 공동체의 이동권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문화다양성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구성체들의 삶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

 

또한 구로의 근현대사를 이으며 소수성(자)과 약자와 함께 했던 ‘야학’의 문화를 살려 구로야학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이를 확대해 3년 후 문화다양성학교로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구로야학’은 상호학습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7월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신도림역 내 고리소극장에서 열리며 첫 주제로 ‘조선’을 선택했다.

 

구로문화재단은 “우리 바로 전시대 선조들의 고민에서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지혜들을 배우는 시간으로 준비했으며 향후 중국동포문화의 이해, 일상에서의 문화다양성 가치 발현 등을 주제로 계속해서 상호학습 프로그램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로문화재단은하위문화로만 인식되는 청소년들의 독자적인 문화인식과 발현을 위한 그토록프로젝트(그대 토닥이는 눈망울 또로록) 등이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4개의 사업영역(다양성 네트워크_얼개, 오랜 궤적, 넓은 지평_사유, 문화적 표현, 만남의 시작_정감, 너나들이 다름을 즐기는_마당)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사업 담당자는 “문화다양성의 가치가 상위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데 자기가 실현하고 싶은 가치를 스스로 실행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주변의 주체들을 인정하고 협력하고 교류하는 것이 문화자주성이고 문화다양성이다”고 강조했다.

 

문의 : 02)202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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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