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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남산 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 기획공연 개최

‘남산 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 기획공연 개최

개인 스마트폰 통해 관객이 참여하는 즉석 음악 서비스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 남산국악당은 <남산 컨템포러리_전통,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남산에 담는 이 시대의 예술이라는 의미로 남산컨템포러리라는 제목의 공연을 기획했다. 남산골한옥마을 및 남산국악당의 기획운영위원인 김서령 감독이 공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 이 시대 전통예술의 다양한 실험들이 2017년 5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5월의 첫 무대를 열 <아우라 텔레콤-12개월의 이야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즉석 음악 서비스이다.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와 전자음악가이자 미디어아티스트인 최영준의 협업작품으로 관객이 개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공연에 참여한다.


아우라텔레콤은 컴퓨터로 작곡된 음악이다. 알고리즘에 의해 미니멀한 프레이즈들을 완성했고 이후 작곡자의 편집을 거쳤다. 이렇게 만들어진 12개월의 음악은 관객의 입력에 의해 또 다시 편집된다. 즉, 아우라텔레콤의 음악 배달 서비스는 매 공연이 초연이 되는 집단 작곡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다.


대다수의 공연은 공연장에서 스마트 폰을 꺼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이번 공연은 관람객의 스마트폰 조작이 필요하다. 무대 위의 연주가 시작되기 전, 관객들은 주어진 웹페이지(orientalexpress.org/aura/)에 접속하여 주어진 문항에 대답을 하게 된다. 공연에 온 모든 관객들의 대답은 작곡가인 최영준에게 웹을 통하여 즉각적으로 전달되며 작곡가는 그 결과를 정리하여 연주자에게 전달한다. 12개월을 의미하는 각각의 곡들은 관객들에 의하여 새로이 조합된 순서로 뒤틀어진 시간을 표현하게 된다. 12개월의 이야기는 3대의 25현 가야금으로 연주된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 전석 20,000원

문의 | 남산골한옥마을 공연기획팀 02-2261-0500

홈페이지 | www.hanokmae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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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