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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 개최​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 개최

내수기업 ‘수출’ 지원…올 하반기 500개 업체에 퇴직 무역인력 파견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내수 시장에 의존하던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 수출을 도울 전문무역상사 제도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7월22일부터 8월17일까지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지정요건에 충족하는 16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관과 함께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산업부는 내수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 162개사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촉진 대책’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며 사업화의 첫발을 내딛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설명했다.

 

‘내수 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은 직접 수출할 역량을 갖춘 내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퇴직 무역인력을 연결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모든 단계를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내수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10∼12월 지역별 순회상담회도 열 예정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500개 업체에 퇴직 무역인력을 파견한다.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 기업을 발굴해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무역협회 등 수출 지원기관이 협업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수출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가 대책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전문무역상사는 대기업 3개, 중견기업 4개, 중소기업 155개이며, 수출실적은 100만~300만 달러(43.2%)가 가장 많았다.

 

수출 대상 지역을 살펴보면 일본이 19.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미국(9.3%)과 중국(6.8%)이 이었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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