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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실질화 월요포럼’ 2월18일 개최

‘주민자치 실질화 월요포럼’ 2월18일 개최

5월6일까지 총 10강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열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지난 2월18일 종로구 인사동 소재 태화복지재단 하모니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회장 전상직)가 주최하고 서울주민자치회(대표회장 이연숙)가 주관한 ‘주민자치 실질화 월요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월요포럼에는 서울주민자치회 회원 및 주민자치위원, 담당 공무원, 주민자치 관련학자 및 전문가, 시민운동가 등 75여 명이 참가했다.

 

월요포럼(총10강)은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주민자치위원의 자치역량 강화 및 담당 공무원의 주민자치정책 역량강화 ▲주민자치위원회의 효과적인 경영 전략 모색 ▲주민자치사업의 기획력과 실행력 강화 ▲주민자치위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한 임파워먼트 등에 목적을 두고 오는 5월6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열린다.

 

18일 월요포럼 1강에서는 노관규 전 전남 순천시장이 단체장으로서 경험한 주민자치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노 전 시장은 “공무원의 지역의 발전의 선두에 서야할 공무원들은 속성상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공무원이 공부하도록 단체장이 앞장서야 주민자치가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순천이 가장 먼저 시작하여 마을의 어른들이 각각의 특성을 살려서 장을 담그고 어른들의 브랜드로 판매를 하도록 하는 것이었으나, 지금은 정부가 나서서 자금을 지원하면서 순수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멀어져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자치단체 사이에 완충장치가 필요하면 주민자치가 갈등을 해소하는 완충작용을 하는 것인데 그 것을 잘 모르는 의원이나 단체장들이 주민자치를 기피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민자치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다”며 “선출직인 정치인들이 솔선하여 주민자치가 잘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여야만 하고, 공무원이 중심을 잡고 주민자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내빈소개와 같은 형식적인 관례가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주민자치위원회 행사에서는 허례허식을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전 시장의 강의와 함께 홍성택 서울주민자치회 상임이사, 한경미 마포구청 자치행정과 계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와 토크콘서트를 꾸미기도 햇다.

 

한경미 마포구 계장이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를 노 전시장이 주도하여 결성하도록 지원한 것에 대해서 묻자 노 전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고 좋은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주민자치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공무원 교육과 주민자치위원 교육을 병행하였다고 경험담을 소개했다.

 

전상직 회장은 “성공적으로 주민자치를 이끌어낸 지방자치단체장, 동장, 학자 등을 모시고 주민자치의 실질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모색하고자 월요포럼을 기획했다”며 “이번 월요포럼에 참가자들이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주체로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고 설명했다.

 

문의 : 02)720-0010

 

이종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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