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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한민국 성공과 기적의 역사, 다시 만들자”…‘플랫폼 자유와 공화’ 창립

“대한민국 성공과 기적의 역사, 다시 만들자”…‘플랫폼 자유와 공화’ 창립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대한민국의 성공가치인 ‘자유’와 ‘공화’를 재정립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열어주기 위해 출범한‘플랫폼 자유와 공화’가 4월1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플랫폼 자유와 공화’는 지난해 8월 각계 전문가 30여명이 우리나라의 상황과 현실을 진단하고 성공국가 모델과 실패국가 모델을 연구하면서 모이기 시작했다. 매주 분야별 발제와 토론, 매월 한 차례의 워크샵, 그리고 한반도선진화재단 등 지식인 집단과의 연대와 협력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외연이 확대 되었고 오늘 공식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공동의장으로 박인제 변호사, 주대환 죽산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추대되었으며,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상임운영위원장을 맡는다.

 

이날 발표된 가치선언과 창립선언문은 지난 6개월 동안 크고 작은 토론과 워크샵, 그리고 각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완성된 만큼 시대적 고민과 가치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총회에서 미래세대가 직접 낭독한 가치선언은 합리적 보수와 중도세력이 함께 추구할 가치로 자유공화주의를 내세웠다. ‘자유주의’, ‘민주주의’, ‘공화주의’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가치이자, 앞으로 계속 진화시켜나가야 할 가치임을 분명히 했다. 10개의 강령으로 이루어진 가치선언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자유’, ‘공화’, ‘민주’의 의미와 기본 성격을 정의했다. 그 가운데 개인의 자유에 기반한 공동체와 국가주의를 극복하는 열린 시장과 자율적 시민사회, 행복지향 국가, 체제통합을 전제로 하는 통일을 지향함을 명확히 하고 있다.

 

‘플랫폼 자유와 공화’는 창립 선언문에서 “우리는 반자유와 반지성, 반문명의 위협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을 자유, 민주, 공화의 가치로 더 올곧게, 더 굳건하게 만들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땅의 주권자들은 자유, 민주, 공화의 질서를 회복하고 번영의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역사의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새로운 생각과 행동의 플랫폼을 제안했다.

 

이어 “반복되는 무능과 분열의 정치를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 가치를 정립하고, 미래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통합의 정치를 지향하는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행동할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작은 차이를 넘어 창조적 협력의 고리로서, 이 시대에 필요한 정치적 통합의 창구로서, 지혜를 모으는 공감의 네트워크로서 이 플랫폼은 기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핵심의제로 북핵의 완전한 폐기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영, 경제와 노동의 개혁, 정부와 공공부문의 개혁, 교육개혁, 정치의 정상화 등 5가지 분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와 확산운동을 펼칠 것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5명의 전문가가 발제한 실천적 과제는 국민과 함께 구체적으로 행동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플랫폼 자유와 공화’는 아카데미 운영, 국민브리핑, 전국 타운홀미팅, 유튜브 방송, 비전 콘서트, 북핵폐기 국제연대 운동 등을 전개해나갈 것이며 자유와 공화라는 가치에 기초한 정치혁신, 세대교체 등 새로운 미래가 열릴 때까지 시민행동을 적극 펼쳐나갈 예정이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주대환, 박인제, 박형준의장은 인사말에서 “이 나라가 처한 곤경과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의 복잡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우리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지혜와 힘을 모으면 길이 보이리라 확신한다”며 “누구든지 이 플랫폼에서 만나고, 대화하고, 자유로이 의견을 발표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시민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호, 신용한위원장은 “분노와 적개심만으론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이념과 진영, 세력을 뛰어넘는 지식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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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