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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따뜻한 봄날 경복궁 경회루에 초대합니다”

“따뜻한 봄날 경복궁 경회루에 초대합니다”

4월부터 특별관람…사전 예약제로 운영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다음달 1일부터 10월30일까지 7개월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회루 전경. (사진=문화재청). ⒞시사타임즈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 누각으로 외국 사신의 접대나 임금이 공신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국가행사에 사용하던 건물이다.


이번 특별관람은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되는 경회루 특별관람은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www.royalpalace.go.kr)로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첫 예약 개시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다.


관람 횟수는 주중 매일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매일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고,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궁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유산이자 국민과 더 가까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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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