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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평화통일 기원 제2차 DMZ 따라 달리기’ 27일까지 진행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평화통일 기원 제2차 DMZ 따라 달리기’ 27일까지 진행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폭염 속에 ‘평화통일 기원 제2차 DMZ 따라 달리기’에 나섰다.

 

▲송인엽 교수,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노동길 평마연 상임대표, 2021.7.13.06:30 (c)시사타임즈
▲제2차 DMZ 따라 달리기 중인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2013.7.13., 08:00 (c)시사타임즈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되어 4명만이 모여 간단한 출정식을 7월12일 정오에 서울 중곡동에서 마치고,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노동길 평마연 상임대표와 송인엽 교수와 함께 강원도 제진역 입구에서 7월13일 오전 6시 30분에 강화도 교동까지 DMZ 따라 달리기(436km) 대장정을 시작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우리는 길 위를 달리는 행위예술가이다. 길 위에서 온몸으로 연기한다.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며 흘리는 땀을 평화통일의 염원으로 승화시키겠다”며 “DMZ 155마일 따라 ‘철조망을 뛰어넘자!’는 제목의 연극도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평화마라톤시민연대의 노동길 상임대표는 “북녘 구간만 제외하고 지구를 모두 발로 뛴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신의주-평양-개선-판문점-서울의 북녘 구간’을 달릴 때까지 2019년부터 매년 ‘한라에서 백두까지의 한백마라톤’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사정상 임진각에서 아쉽게 마치고 있다. 하루빨리 남북관계가 정상화되어 백두산까지 달릴 날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달리기 구간을 변경하여 강원도 제진에서 강화도 교동까지로 정하여 정전 기념일인 7월27일 강화도 교동에 도착하여 교동 지킴이 (사)우리누리평화운동 김영애 대표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차 DMZ 순례길 달리기 출정식, 황광석, 민성효, 노동길, 강명구, 2021.7.12.12:00 (c)시사타임즈
▲제2차 DMZ 따라 달리기 중인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2013.7.13., 14:00 (c)시사타임즈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구를 한 바퀴 오롯이 발로 뛴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여행문학인 <빛두렁길>과 그 영어본인 <라이트패쓰(Lightpath)와 <나는 달린다>가 책으로 발간되어 국내외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에서 펴낸 는 125일 동안 미대륙 5,200km를 달리며 발로 쓴 평화와 통일 그리고 사랑과 모험 이야기이다. 미국산하의 광대함과 아름다움이 펼쳐지기 때문에 미국 독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영문번역을 맡은 평화마라토너의 열렬한 응원자이며 영원한 KOICAman인 송인엽 교수가 말했다.

 

▲평마연의 한백마라톤(한라-임진각-백두) 포스터 (c)시사타임즈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수레에 생필품을 싣고 숙식을 자신이 해결하며 매일 달리며 언론에 1주일에 한 두 편씩 기고를 하며 깊이 있는 여행기로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평화통일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도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손수레를 밀며 DMZ 따라 달리기를 하고 있다.

 

그는 그 손수레에 한번에 천리를 달릴 수 있는 ‘한혈마‘라고 2017년 9월 1일에 명명하여 그의 여행문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송인엽 교수는 2018.11.15.일부터 12.1일까지 제 1차 DMZ 따라 달리기를 한 바 있다.

 

평화마라토너의 그림자라고 불리는 송인엽 교수는 지구촌 구석구석을 체험하며 <우리의 일터는 5대양 6대주다>와 <시()로 노래하는 세계여행>, 대한민국 100대 명산·10대 강·15대 섬을 누비고 쓴 <시()로 노래하는 우리 산하>와 <시()로 노래하는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라는 세 권의 여행 시집 그라고 <역사발전과 인류공영>, <강뉴>, <페쉬메르가의 연인>과 <청춘 데카메론>을 펴내고 “나가자, 세계로!”를 외치며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어 영원한 KOICAman으로 불리고 있다. 그가 체험한 118개국의 이야기를 신문의 연재칼럼과 유투브로 방송하며 세계무대로 나아가 꿈을 펼칠 젊은이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다.

 

▲(좌)평화마라토너의의 ‘Lightpath’ (우)평화마라토너의 ‘빛두렁길’ (c)시사타임즈
▲강명구 송인엽의 <나는 달린다>, 2019 도전 한국인상 공동수상(2019.1.20.) (c)시사타임즈


이들은 지구를 한 바퀴 발로 뛰었으나, 북녘당국의 무반응으로 중국 단동에서 압록강을 넘지 못하고, 2018년 11월15일 강원도 동해로 돌아와 동해에서 고성 170km와 고성에서 휴전선을 따라 임진각까지 330km를 달리며 국토분단의 아픔을 온 몸으로 체험했다.

 

임진각에서 2018년 12월1일 열린 경기도청의 환영식에서 이재명 지사를 대신한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유라시아 4만리를 달리며 부른 평화의 노래는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평화토크와 환영음악회를 개최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송인엽 교수는 일단 임진각에서 그들의 세계일주 달리기를 잠정 중단하고, 신의주-평양-개성-휴전선 넘어-서울-부산 달리기는 미완의 숙제로 남겨 놓았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는 유라시아 16,000km를 달린 풀 스토리를 조만간 정리하여 3권으로 독자들을 찾아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노동길 상임대표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지금까지 지구 한 바퀴 21,200km 달리기는 혼자 힘으로 조국의 평화통일 일념과 불굴의 투지로 달려 왔지만, 미완의 북녘 달리기는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염원이 있을 때, 북 당국이 문을 열어줄 것 같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하였다.

 

참고 영상 (KOICA와 평화마라토너) : https://youtu.be/t0BR3hnEN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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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