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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기심야버스, 연말까지 최대 68개 노선 확대

경기심야버스, 연말까지 최대 68개 노선 확대

수요조사 후, 막차운송수익율·이용객수 등 고려해 추가 선정

민선7기 경기도, 2022년 최대 85개 노선까지 순차 확대 추진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경기심야버스가 올 하반기 중 기존 63개 노선에서 최대 68개 노선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8년도 경기심야버스 노선 확대 계획에 따라 올 하반기 총 13억 원을 투입해 최대 5개 노선까지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24개 업체에서 총 63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 포천 등 도내 15개 시군에서 서울역과 강남역, 청량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

 

도는 올 9월 중 시군과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막차 운송수익율, 이용객수 등의 정보를 토대로 최종 운행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선정 기준으로는 23시 이후 첫차 운행전까지 2개 시도(시군) 이상을 운행하는 시내버스(M버스 제외) 표준운송원가 대비 막차 교통카드 수익금 비율이 30%이상인 노선 환승거점 및 막차이용수요(혼잡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최종 선정된 노선에게는 기점기준 23시 이후 심야 운행에 따른 운행결손금의 50%를 도비로 지원한다. 특히 새벽 3시 이후에도 운행하는 노선의 경우 첫차 운행전까지의 80%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신규 노선이 선정되면 오는 10월 운행분부터 심야버스 신규노선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경기심야버스를 오는 2022년까지 연간 5개 노선씩 확대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보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기준을 조정했다. 운행결손금 비율을 기존 40%에서 50%까지 늘려 지원 할 계획이다.

 

이 같은 확대계획이 순조롭게 완료될 경우 2022년 말 즈음에는 최대 85개 노선의 경기심야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이영종 도 버스정책과장은 경기심야버스는 수도권 생활권 확대 및 생활패턴 다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심야 이동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교통수단이라며 저렴하고 안전하다는 점에서 심야근로자와 가로 환경종사자들의 심야 교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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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