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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석,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관객과 호흡

고창석,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관객과 호흡

1인 4역으로 감칠맛 나는 연기 선보일 예정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배우 고창석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로 관객과 만난다.

 

1940년대 프랑스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발랄하면서도 기발한 상상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벽을 뚫는 남자>는 주인공 듀티율이 어느날 벽을 통과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면서 평범하기만 하던 인생이 뒤바뀌게 되고, 프랑스 전체가 들썩이게 하는 주인공이 된다는 내용이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 고창석은 작년에 이어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의 ‘듀블’로 돌아온다.

 

고창석은 작년과 같은 알코올 중독 정신과 의사 ‘듀블’, 듀티율을 체포하는 경찰, 듀티율의 재판에서 전임자의 사망으로 얼떨결에 듀티율을 변호하게 되는 신임 변호사의 세 가지 배역은 물론 올해에는 듀티율이 갇힌 감옥의 형무소장까지 소화한다. 새롭게 추가된 형무소장 역할은 배우 고창석의 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듀블’은 연속되는 하이 톤에서도 정확하게 가사를 전달해야 하며 거기에 ‘미스터 빈’과 ‘찰리 채플린’을 연상 시키는 코믹 코드를 자연스럽게 가미해 줘야 한다. 또 <벽을 뚫는 남자>에서 가장 코믹하면서도 관객의 틈을 파고드는 센스 있는 연기력, 그리고 안정적인 가창력이 요구되는 역할이다.

 

작년 <벽을 뚫는 남자>에서 바로 고창석의 ‘듀블’이 존재감만으로 무대를 꽉 채우고, 코믹한 역할임에도 카리스마가 있다는 평을 받은 만큼 올해도 그의 ‘듀블’은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고창석은 작년 <벽을 뚫는 남자>에서 웃음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무대마저도 훔쳤다”는 평을 들으며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 등 한국 양대 뮤지컬 어워즈에 모두 남우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 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2013년 11월13일부터 2014년 1월26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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