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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광진구, ‘아차산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광진구, ‘아차산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자녀와 함께 도심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억에 남는 가족 간의 추억도 만들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도 일깨워보는 건 어떨까?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동·식물의 생태를 직접 체험해보는‘ 아차산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월부터 2개월 간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10월 아차산생태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어린이들이 벼를 수확하는 방법에 대해 숲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벼를 수확한 어린이들이 자원봉사자의 설명에 따라 탈곡하는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아차산 생태공원은 약7000평(23,450㎡)의 넓은 공간에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소나무숲 ▲논·밭 등 어린이자연학습장을 테마별로 조성해 자녀들의 생태교육장소로 인기가 높다.

 

구는 11월부터 2개월 간 ▲동·식물의 겨울나기 ▲논밭의 한 살이 ▲식물돋보기 ▲씨앗도감 만들기 ▲곤충들의 숨바꼭질 ▲엄마와 함께하는 생태동화 등 겨울을 맞이하는 동·식물의 생태와 관련된 총 10여 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식물의 겨울나기’에서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흥미로운 동·식물의 전략을 알아본다. 겨울잠을 자는 곰과 개구리, 겨울잠을 자지 않는 청솔모, 번데기로 겨울을 나는 노랑쐐기나방 등 가지각색 동·식물의 겨울나기 방법을 알려준다.

 

‘식물돋보기’에서는 낙엽이 떨어지는 이유와 낙엽의 색깔이 다양한 이유를 알아본다. 또 알록달록한 낙엽을 이용한 색깔놀이와 낙엽침대를 만들어 보고,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에게는 아차산 나무도감을 배부한다.

 

땅콩의 열매는 어디에 있을까? ‘논밭의 한 살이’에서는 숨어있는 당근과 땅콩, 목화 등 밭의 작물을 직접 수확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자연학습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올 봄 직접 모내기한 벼를 직접 수확하는 추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차산 생태체험 중 ‘식물돋보기’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숲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아차산 생태체험 중 ‘곤충탐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곤충을 만져보는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형 수업을 찾는다면 ‘숲속빙고’ 프로그램에 참가해보자. 숲속에서 열매, 곤충의 흔적, 똥, 이끼, 버섯 등 자연물을 찾아보고 이들의 연관성에 대해 배워본다.

 

이 밖에도 ▲열매, 나뭇가지, 나뭇잎 등 자연물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공작물을 만들어보는 ‘가족생태공작교실’ ▲곤충의 보호색과 경계색에 대해 알려주는 ‘곤충들의 숨바꼭질’ ▲동화를 읽으며 생태를 이해하는 ‘엄마와 함께하는 생태동화’ 등 다채로운 생태체험 교실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다. 전화 및 홈페이지(http://gwangjin.go.kr/achasan)로 선착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02-450-1192 / 월요일 휴무)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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