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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과학

교육부, ‘나로호’ 10월26일 3차 발사 추진 가능 확인

교육부, ‘나로호’ 10월26일 3차 발사 추진 가능 확인

 

[시사타임즈 = 김지훈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22일 오전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술적인 발사준비 상황 및 기상예보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 오는 10월26일에 나로호 3차 발사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는 발사기준일을 26일로 설정하여 발사를 준비하고, 만일 당일 발사시간대에 강우가 확실해지거나 가능성이 높아지면 발사를 연기하도록 했다.

 

26일의 구체적인 발사 시간은 발사 당일 기상상황, 우주환경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도출되며 발사 당일 오후(13시30경)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발사일은 당일 기상상황이 여의치 않거나, 발사 마무리 준비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변경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발사기준일을 다시 설정하게 된다.

24일 나로호는 발사체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되어 기립되며, 10월 25일 발사리허설을 거친 후, 그 다음날인 10월 26일에 발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한편, 나로호 3차 발사 이후에는 발사 성공․실패에 상관없이 2021년 발사를 목표로 1.5톤급 실용위성을 국내기술로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수 있는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나로호 개발사업은 독자적인 우주발사체 개발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이번 3차 발사를 끝으로 종료된다. 하지만 2010년 기 착수한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나로호 개발과정을 통해 습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7톤 및 75톤 액체엔진 등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국산 독자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1년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이 완료되면 75톤 중형엔진의 신뢰성 및 경제성을 높여 위성의 수출산업화와 함께 “외국 위성을 국내에서 수주·생산하여 국산발사체로 국내에서 발사”하는 등 상업용 발사체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지훈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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