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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여성사전시관, 충청북도와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국립여성사전시관, 충청북도와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국립여성사전시관(관장 정영훈)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여성사전시관과 충청북도는 3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양성교육평등원) (c)시사타임즈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 개소 1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역사에서의 양성평등 인식 확산 및 여성독립운동가 전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사 관련 전시·교육·자료 협조 ▲여성독립운동가 콘텐츠 개발·활용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관련 연구 및 콘텐츠 등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의 첫 협력 사업으로 윤희순 의병가사집(영인본), 대한독립여자선언서(영인본) 등 국립여성사전시관 소장품 2점이 8월 말까지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윤희순 의병가사집”은 의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여성 의병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은 노래가사집으로 “안사람 의병가”, “병정의 노래” 등 수십편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또 “대한독립여자선언서”는 1919년 3.1운동 이전 당시 간도에 있던 애국부인회가 우리나라의 독립을 선언한 것으로 자주 독립 정신과 여성의 평등한 역할 등을 다루고 있는 자료다.

 

정영훈 국립여성사전시관장은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여성사 자료의 체계적 확대와 전시, 교육, 연구 기능 활성화를 위한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2023년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충청북도와 보다 뜻깊고 내실 있는 교류와 협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업무협약 체결의 소감을 전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중앙(여성가족부)과 지자체 간 전시실 중심의 전국 최초 협약으로, 향후 연구-전시-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양 전시실의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여성사전시관은 한국사 속 여성의 역할과 기여를 알리고 성평등 미래 가치를 구현하고자 설립된 전시관으로, 여성독립운동가 및 역사 관련 연구, 전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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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