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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자원봉사자 힐링타임’ 가져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자원봉사자 힐링타임’ 가져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금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구자훈)은 지난 17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신창식외식연구소, 박대감찜천하 등 소상공인들과 손잡고 ‘2013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 힐링타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 기부활동의 단계를 넘어서 수혜자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활기를 불어 넣어주어 모두가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됐다.

 

이 번 행사에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꿈빛공연전문봉사단, 마우스봉사단, 이미용, 경로식당, 서포터즈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총 60여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을 찾아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을 즐겼다.

 

자원봉사자들은 그동안의 어려움과 서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노력과 보람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금 천노인종합복지관 구자훈 관장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하고,사회적 자원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혜자와 이들을 돕는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기부자가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격려하는 문화가 더욱 끈끈하게 이어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합리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 원봉사자 한상애(52세) 씨는 “단지 보여지는 기부가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받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와 작은 소상공인들의 기여가 결합하여 더욱 더 큰 시너지를 보이는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 원봉사자 김종순(76세) 씨도 “내가 가능한 부분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고 있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자원봉사자로서 대접받는다는 기분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인생을 더 보람차게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감찜천하 박양호 대표는 “항상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열심히 자원봉사하는 봉사자들에게 식사 한끼 대접해드리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면서 “가게에 와주신 분들 표정이 너무 밝고 활기차셔서 덩달아 저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김재용 사회복지사는 “기존 복지관 차원에서의 자원봉사자 지지활동은 예산이나 인력 부족으로 인해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으나, 소상공인분들의 의식전환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노인종합복지관,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신창식외식연구소, 박대감찜천하, 문화재청 동구릉이 함께 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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