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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기획 칼럼 ] 글로벌 나눔과 성장의 기회, 나의 아프리카 뷰티 원정대

[ 기획 칼럼 ] 글로벌 나눔과 성장의 기회, 나의 아프리카 뷰티 원정대

뷰티아프리카 원정대 (4)

 

 

 

 

[시사타임즈 기획칼럼 = 뷰티아프리카 원정대 채은지] 사실 나는 아프리카에서 뷰티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조차 몰랐기도 했지만 내가 뷰티라는 것을 아프리카에서 접하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중학생 때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 라는 꿈을 생각해 막연하게 하겠다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또 다른 나라에 가서 또 다른 언어로 나와 그들이 관심 있는 뷰티에 대해 알려주고 가르쳐주고 배우고 한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처음에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은 1년 전, 친구가 아프리카로 파병 생활을 한 후 그때 아프리카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서입니다. 그때 나는 정말 부럽다고 우리가 살면서 언제 어떻게 아프리카를 다녀와 볼 수 있겠냐고 말했던 것이, 내가 직접 아프리카에 가게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고, 그것은 곧 현실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아프리카를 가겠다고 했을 때만해도 나를 위한 도전이라고 생각했지, 아프리카 원정대 회의를 하며, 준비해나가면서 내가 접해보지 못한 것들을 알게 되고 내가 생각하는 뷰티, 그들이 생각하는 뷰티를 서로 공유하여 언어는 달라도 소통하게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설렘입니다. 아프리카 원정대 회의를 하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서 나의 관심인 뷰티를 통해 자원봉사 할 수 있게 되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직 나는 지금 대학에서 뷰티를 배우고 다양한 공연분장을 도우면서 현장을 배워나가고 있지만 아프리카에 가서 그들에게 한류뷰티를 알려주고,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한국에 돌아와서도 한·아프리카의 뷰티열정을 알리며, 아프리카 여성들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다.

 

이번에 아프리카를 다녀옴으로서 나는 생각하는 것이 바뀔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좋아하는 뷰티를 직업으로 자기 개발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내가 가진 꿈이 봉사와 재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여겨집니다.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고 말한 딸을 흔쾌히 허락해 준 아버지께서 어느 날 나에게 이렇게 문자를 남겨주셨습니다.

 

‘날씨는 몹시 덥고 우기는 습하며, 각종 인프라가 되어있지 않아 모든 것이 불편하지만 자비로 부담하여 재능 봉사를 하므로 더욱 알차고 열심히 하리라 생각된다. 다소 먹고 자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으니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탐욕과 증오, 편견과 차별을 내려놓고 자원 봉사자와 현지인과 서로의 손을 마주잡고 평화와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이 문자를 받고 나는 조금 더 내가 아프리카에 가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갇게 되었고, 단순히 재능 기부만이 아닌 낮 선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뷰티’ 라는 공통 언어로 하나가 될 수 있으며, 글로벌한 시대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 원정대는 한국을 대표해서 아프리카에 처음 입성하기에 더욱더 기대되고, 뷰티를 통한 국제개발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한류 뷰티콘텐츠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채은지(eunji183@naver.com)

 

경력

 

전공 건국대 뷰티디자인전공

2015년 서울 시각 장애인 경기대회 뷰티스타일링

생활 톡 광고 촬영 뷰티스타일링

창작뮤지컬 ‘제비뎐’ 뮤지컬 분장

아이돌 그룹 준비 촬영 뷰티스타일링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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