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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남산 예장자락, 어떻게 가꿀 것인가?' 공개 토론회 개최

'남산 예장자락, 어떻게 가꿀 것인가?' 공개 토론회 개최

 

[시사타이즈 = 박시준 기자] 서울시가 남산 예장자락의 바람직한 재생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다음 달 7일 서울중앙우체국(중구 명동 소재) 10층 대회의실에서 ‘남산 예장자락, 어떻게 가꿀 것인가?’를 주제로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남산의 예장자락은 도로, 공공청사 등의 잠식시설로 인해 접근이 어렵고 남산의 정취를 느낄 수 없는 공간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최근 TBS 교통방송 이전이 확정되면서 예장자락이 획기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예장자락의 자연성, 장소성, 역사성에 부합하는 재생계획을 수립하는데 앞서 각계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남산 예장자락의 역할과 재생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남산 예장자락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관광적 측면에서의 가치를 살펴본다. 또 이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제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1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총 4명의 전문가가 ▲남산․예장자락의 생태환경 관리방안(오충현 동국대 교수), ▲남산 예장자락의 역사 지층(地層)(전우용 한양대 교수), ▲서울 관광의 미래와 남산의 가치(김형곤 세종대 교수), ▲남산 예장자락의 현황 및 과제(김성보 서울시 공공재생과장)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남산 예장자락 어떻게 가꿀 것인가?'를 주제로, 서울시립대 이인성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전문가가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 별다른 절차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서울시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남산 예장자락은 역사적․장소적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이번 공개토론회가 그 가치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어떻게 가꾸어가야 할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공론(公論)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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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