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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녹색당 “기후정의 운동단체와 정당 모여 ‘기후 후보’ 세워야”

녹색당 “기후정의 운동단체와 정당 모여 ‘기후 후보’ 세워야”

기후정의 세우는 ‘기후대선’ 위한 연대 호소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녹색당은 2022년 대선을 ‘기후 대선’으로 만들기 위해 ‘기후대선운동본부(가칭)’ 결성을 제안하는 제안서를 10월5일부터 기후운동단체를 포함한 시민사회와 정당에 발송한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오는 대선을 “기후위기와 싸우려는 모든 시민들이 힘을 합쳐 뚫고 나가야 할 ‘기후운동의 대선’”으로 규정하고, 뜻을 같이 하는 기후운동 단체와 정당이 모여 기후후보를 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대선에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녹색당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열의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정부와 거대양당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녹색당은 “2020년 10월 대통령이 2020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나 정부의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 불평등과 차별을 온존하는 대자본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유력 대선 후보들은 ‘배출제로’를 넘어선 기후정의와 체제 전환을 이야기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한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2022년 대선은 반드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전환이 핵심의제로 부상하는 ‘기후대선’이 되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기후대선의 의의에 공감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모두가 참여하는 연대체를 구성, 정책평가 중심의 대응을 넘어 기후후보를 세우는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녹색당은 이번 대선 전략 수립에 앞서 지난 6월 <녹색당 2022 선거특별위원회>를 출범해 본격적인 선거논의에 착수하였고, 8월과 9월에 걸쳐 세 차례의 공개토론회를 개최, 대선에 대한 다양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녹색당은 제안에 응하는 기후운동 단체, 정당과 10월 중 초동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녹색당은 “이번 기후대선운동본부(가칭) 준비를 통해 1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선을 기후대선으로 만들고, 이를 기후정의 운동이 제도정치와 시민의 일상 모두에 더 깊게 뿌리내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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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