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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독도 자연생태계 365일 모니터링 가능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과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오는 21일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울릉도· 독도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과 함께 독도 생태계 조사연구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된다. 또 독도에 주재하는 울릉군 직원들이 독도의 동·식물, 자연경관, 식물 시료채취 등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에 참여함으로서 독도 생태계의 연중 변화 양상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앞으로는 울릉군의 협조를 통해 그간 한정된 시간에 실시해 오던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을 연중 상시 변화관찰 함으로서 독도의 지형 및 경관변화 현상을 즉각적으로 파악·대책이 가능해진다.

 

또한 독도에 서식하는 생물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곤충류에 대한 야간 채집조사도 독도 주재 직원들을 통해 가능해져 새로운 독도 서식생물 확인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특히 독도에 간헐적으로 나타나 보고에 누락되는 사례가 있었던 물개와 물범류 등 해양포유류의 서식확인도 가능해진다.

 

이번 협약은 최수일 울릉군수의 울릉도·독도의 생태계 보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수일 군수는 평소 울릉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울릉도·독도가 보유한 다양한 생물자원, 신비로운 경관이 보다 가치있게 보전되어야 한다고 누차 강조해 왔다.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2007년부터 독도 자연생태계 조사 연구사업을 연 3회 이상 계절별로 실시하여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독도에 서식하는 85종의 생물을 새롭게 확인하는 등 총 628종의 생물과 조간대 해조류 및 조류에 대한 출현분석을 통해 청정해양환경 보유와 생물지리학적 가치의 중요성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독도 고유 식물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울릉도·독도의 해국이 한반도와 일본으로 전파된 것을 증명하고 세계최초로 유전체지도도 완성하는 등 생물 유전자원 확보에 노력해 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울릉군과의 이번 협약체결 이외에 지난 6월13일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생태적 건강성 증진을 위하여 남부지방산림청과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보호지역 관리와 관련된 중앙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자연자원의 효율적 보전을 통해 가치를 제고하고 자연자원으로 활용가능성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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