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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 독자투고 ] 꿀벌과 함께하는 이런 봉사활동 어때요?

[ 독자투고 ] 꿀벌과 함께하는 이런 봉사활동 어때요?


  

 

[시사타임즈 보도팀 / 독자투고 = 이원재 숭문중 2학년, 정민석 경성고 1학년] 숭문중고교, 경성고교, 여의도고교 환경반 학생들은 그린리더 프로그램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지역아동시설을 찾아 환경교육 봉사활동을 한다. 4월의 지구의 날에는 줄어드는 꿀벌의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해서 어린 아이들과 일회용 컵에 유채를 심고 책상 텃밭을 함께 만든다.

 

100대 주요 작물 중 71종이 벌들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꿀벌이 줄어들면 꽃과 열매의 생장에 문제가 생기고 인간의 활동에도 다시 영향을 미친다. 이런 앎의 실천을 마포구 망원동 무지개 공부방의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사진제공 = 우성원 (숭문중 2학년) ⒞시사타임즈



작년에 이어 올 해에도 시작한 환경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어린 아이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청소년이 누군가에게 앎을 다시 실천하는 배려의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인 터치포굿의 주관으로 수도권 20개교에서 각자 연계된 아동 복지 시설을 매월 찾아가는 2년차의 따뜻한 사업이다.

 

두 번째 활동이 있던 지난 5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바다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생물종의 위협에 인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태평양에는 호주 대륙 크기의 5개에 해당하는 쓰레기 섬이 만들어져 세계를 놀라게 했다. 우리나라도 해양 쓰레기 배출 금지 조약인 런던협약에 가입하여 올해부터는 쓰레기의 해양 투기가 전면 금지 상태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분리 배출을 하고 쓰레기를 다시 재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해변에서 발견되는 유리 조각(sea glass ; 유리가 풍화되어 예술 작품으로 이용된다)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활동을 어린 아이들과 함께하며 자원은 순환되어 모든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서로 공유한다.

 

수도권 20개의 중고생들이 각 기관을 찾아 일년간 진행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중고생, 대학생 및 지도교사들을 포함하여 연간 1만명의 누적 참여가 예상된다. 이러한 활동에는 한국환경교사모임,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버려지는 쓰레기도 다시 쓰면 보물이 된다는 사실을 어린 아이들과 실천하는 그린리더에게는 어떤 6월이 기다리고 있을까?

 

글 : 이원재 숭문중 2학년, 정민석 경성고 1학년

 

시사타임즈 보도팀(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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