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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목적지를 잃은 청춘들의 이야기…연극 <생활의 모험>

목적지를 잃은 청춘들의 이야기…연극 <생활의 모험>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젊은 배우들이 함께 결성한 ‘위대한 모험 프로젝트’가 첫 번째 워크숍 작품으로 <위대한 생활의 모험>(마에다 시로 작/김현회 연출)을 12월2일부터 12월4일까지 대학로 키작은 소나무 극장 무대에 올린다.

 

 

일본의 작가 ‘마에다 시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위대한 생활의 모험>은 헤어진옛 연인의 집에 기어들어가 인생에 대한 계획도, 하는 일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내고 있는 주인공 ‘남자’의 삶을 그대로 응시하는 작품으로, 올해 2월 명동예술극장에서 낭독공연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도피도 삶의 중요한 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성향처럼 이 작품은 삶을 대하는 인물들의 태도를 이분법적으로 평가하려 하지 않고, 그저 그들의 심리를 관망하며 차분하지만 재치 있게 극을 이끌어나간다.

 

연출을 맡은 배우 김현회는 “이 작품을 통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태도로 삶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낙관적 태도로 다양한 삶의 방식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자 하며,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가치와 나를 둘러싼 주변인들에 대한 소중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위대한 생활의 모험>은 워크샵 공연으로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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