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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문체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 사전 준비팀 발족

문체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 사전 준비팀 발족

10명 민간위원 참여예술계 의견 충분히 반영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구성키로 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가칭)’의 출범에 앞서 사전 준비팀(TF)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사전 준비팀은 문체부 예술정책관을 포함, 분야별 과장급 인사와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사전 준비팀에 참여하는 민간인사는 그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던 적폐청산과 문화민주주의를 위한 문화예술대책위원회’(문화예술대책위)의 소속 장르별 대표인사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으로는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과 김미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배인석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등이 참여한다.

 

또 송경동 시인과 하장호 예술인소셜유니온 운영위원장, 이동민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대표, 김한청 한국출판인회의 기획정책위원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사전 준비팀 발족은 진상조사위의 신뢰성을 높이고 문화예술계와의 협치 정신을 발현하기 위한 취지라며 그간 소통 과정에서 드러난 예술계 안의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사전 단계부터 충분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사전 준비팀과 진상조사위 운영과 관련된 민관 합의를 큰 틀에서 도출해 진상조사위를 조속히 출범하고 블랙리스트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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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