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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미 멜빈 왕 박사 초청 ‘탈동성애 서울 포럼’ 13일 열려

미 멜빈 왕 박사 초청 ‘탈동성애 서울 포럼’ 13일 열려
 

미 멜빈 왕 박사 “성정체성 혼란 겪는 아동, 교육으로 막을 수 있어”

 

 

[시사타임즈 = 권은주 객원기자] 홀리라이프와 선민네트워크가 주관한 탈동성애 서울 포럼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뉴국제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퀴어축제와 반동성애 집회 직후 열리는 탈동성애 포럼으로써 각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13일 서울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탈동성애 서울 포럼’에서 동성애치유상담 사역자이자 전 미국 엑소더스 이사장 멜빈 왕 박사가 발제를 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오전 10시에는 1부 순서로 ‘탈동성애 리더스 포럼’과 오후 2시에 ‘탈동성애인권청년포럼’이 발제와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발제에는 홀리라이프 대표인 이요나 목사와 전 미국 엑소더스 이사장 멜빈 왕 박사가, 토론에는 선민네트워크의 김규호 목사와 백상현 국민일보 기자가 나섰다.

 

멜빈 박사는 발제에서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고 운을 뗀 후 “미국의 정신의학협회는 1973년 동성애를 질병분류에서 뺐지만 이것은 의사들에 의해 결정된 것이 아닌 정신의학협회의 투표로 결정 됐다”며 “이는 정치적으로 투표한 것이지 의학적, 임상학적 결과가 아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는 동성애는 더 이상 질병이 아니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아직 동성애를 질병분류에 포함하고 있다”면서 “동성애에 대해 이렇게 다른 견해가 나오는 것은 절대적인 기준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성결혼이 통과 된 미국의 최근 이슈에 대해서는 “예전에 성정체성 장애라고 불렸던 ‘성별에 대한 불만감’이 최근 이슈인데 이것은 자신의 성에 불만을 갖고 다른 성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현재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아이들에게 성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고, 이런 분위기에 맞게 의학계에서도 트렌스젠더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제 캘리포니아에서는 남자아이가 여자라고 느끼면 언제든지 여자화장실에 갈 수 있고, 아이가 태어나면 남자·여자라는 호칭을 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이슈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멜빈 박사는 “교육을 통해 성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아이들을 잘 인도할 수 있다”면서 “싱가폴의 경우 15년 전 초청을 받아 갔을 때 아이들에게 성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교재의 위험성에 대해 알린 후 그런 교재가 거의 사라졌고, 가정에서 부모들이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책이 발간 된 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며 부모의 역할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멜빈 박사는 “동성애는 치유될 수 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완전한 회복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그들을 향해 ‘동성애를 고치고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닌 ‘여기가 여러분에게 안전한 장소이며 예수님을 영접할 때 동성애 성향을 버릴 수 있을 것’이라며 포용할 때 LGBT 영혼들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탈동성애 서울 포럼’에서 이요나 목사(홀리라이프 대표)가 ‘동성애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탈동성애 서울 포럼’ 토론자들 ⒞시사타임즈

 

 

이어서 이요나 목사는 “탈동성애의 길은 매우 험하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탈동성애자의 존재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며 친 동성애적 문화와 언론의 영향으로 동성애자들의 탈동성애에 대한 소망마저 상실케 만든다”면서 “동성애자보다 더 소수인 탈동성애자의 절규를 외면하고 그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언론은 각성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예전에 상담한 동성애자 1,500명 중 43%가 모태신앙이었고, 그중 17%가 사역자 가정의 아이들로서, 이것이 현실이며 한국교회가 직시해야하는 사실”이라며 “한국교회는 어떤 상황이던지 용서와 화해와 사랑을 실천할 유일한 통로이므로 동성애자들이 예수님을 만나 회복될 수 있도록 이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상현 기자는 “동성애자들을 취재하면서 알게 된 것은 그들 안에 결핍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남성 동성애와 에이즈가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 지도 몰랐다. 그들을 향한 진짜 사랑은 진실을 알려주는 것이고, 그들이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에게는 죄성이 있다. 죄 짓고 싶은 마음 누구나 있지만 이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는 법적, 윤리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럼에 참석한 탈동성애자인 강순화 씨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동성애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알려지는 계기가 되어 다행이고 이것이 더 알려져 동성결혼 합법화와 차별금지법을 막는데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결국 이들이 동성애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은 복음밖에 없다. 나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을 내 마음의 주인으로 모셨을 때 동성애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처럼 이들 또한 예수님을 만나 완전히 치유되기를 원한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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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주 객원기자 kwoneunju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