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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다시 보는 월인천강지곡’ 국제학술대회 개최

미래엔, ‘다시 보는 월인천강지곡’ 국제학술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미래엔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함께 ‘다시 보는 월인천강지곡’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시 보는 월인천강지곡’ 국제학술대회 포스터(사진제공= ㈜미래엔). ⒞시사타임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월인천강지곡’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고 그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초기 국어학과 언어학, 서지학 등 여러 분야의 실증적 연구 결과를 국제 학계와 공유하는 첫 장(場)으로서 국내외적으로 해당 문헌의 가치와 국보로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 한국어문학 아시아연구소 소장인 로스킹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 학자 13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 날 행사 전반부에는 국내외 전문 학자 및 교수들이 ‘월인천강지곡’에 담긴 문법과 속어화 등 언어학적 가치를 분석한다. 또 이를 번역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학문적 도전 과제를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후반부에는 문헌의 국어학사적 위상과 함께 출판 인쇄학적 관점에서의 방법과 특징들을 집중 조명한다.


미래엔 교과서 총괄 윤광원 전무는 “미래엔이 오래 전 인수해 보관해왔던 ‘월인천강지곡 권상’이 국보로 승격됨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교육문화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연구·후원활동은 물론, ‘삼십만장서 수집운동’과 같은 문화재 후원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은 세종이 소헌왕후의 사후 명복을 빌기 위해 직접 지은 찬불가다. 훈민정음 창제 직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 활자본이자 ‘용비어천가’와 함께 한국 최고(最古)의 가사(歌詞)로 국어학적·출판 인쇄사적 가치가 높은 문헌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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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