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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카톡의 주역들, 시집 ‘아리랑 꿈’ 출간

민주카톡의 주역들, 시집 ‘아리랑 꿈’ 출간

민주아리랑시문학회 출판기념회 4월6일 개최…민주시문학의 예술정신 알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지난 4월1일 독특한 이력의 시집이 한권 출간됐다. 시집 <아리랑 꿈>이 바로 그것이다.

 

시집 <아리랑 꿈>은 정은란, 박정현, 배화자, 김원희, 이상미, 문혜옥, 마정아, 유문숙, 김안숙, 김미경 등 시인 10인이 자연과 우주, 인간에 대한 성찰을 절제된 언어와 저자 개개인의 문체로 쓴 시를 100여 편을 묶어 만들어낸 것이다.

 

이 시집의 이력이 독특한데는 시집에 참여한 시인 10인이 ‘민주아리랑시문학회’ 소속의 시인들이라는데 있다.



                        민주아리랑시문학회는 지난 4월6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한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왼쪽)과

                        함께 마정아 민주아리랑시문학회 공동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타임즈




민 주아리랑시문학회의 마정아 공동회장은 “민주아리랑시문학회는 SNS 사상은 물론이요, 정당 사상 최초로 끈끈한 동지애를 시문학 예술로 승화시킨 첫 선례가 된다”면서 “이를 통해 ‘정치는 시처럼 짧고, 깊고, 넓고, 아름답게’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민주아리랑시문학회가 설립된 배경에는 지난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당시로 올라가게 된다.

 

민 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후보 유세활동을 수행했던 ‘민주카톡’은 당시 SNS 사상 최초로 카카오톡 기능공간을 애당 동지들이 대선 승리의 파이팅을 외치는 역사적인 메신저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선거운동 방법으로써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민주카톡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유세 담당 특보팀장이었던 민주당 중앙당 임영모 사회문화예술위원장(시인, 소설가, 문화예술평론가)으로부터 시작됐다. 임 유세 특보팀장은 전국에서 유세차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2,000여명의 선거 핵심 운동원을 민주카톡에 연결, 유세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사진 및 동영상과 문자로 전송하면서 동지들 간에 서로 격려하는 정보 소통에 앞장섰다. 이로써 전국 유세 동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큰 관심과 화제를 낳았었다.

 

민주카톡의 활동을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되었는데, 역사성 및 공공성과 동지애를 발휘하면서 스마트폰을 유익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한 나머지 카카오톡 안에서 서로 느끼고 공유하는 감성적인 ‘문화예술의 콘텐츠’를 시도한 것이다.

 

이 와 관련해 마정아 회장은 “민주카톡은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의 단상과 걸러지지 않는 불필요한 정보 홍수 속에 의례적이고 상투적인 카카오톡 대화 문화를 선도하자는 창조적인 발상에서 글 흐름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격조 있는 시문학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 회장은 이어 “이러한 취지를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있는 민주 동지들에게 전국에 걸쳐 알린 결과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100여명의 시문학 지망생들이 접수하였다”면서 “그 가운데서 나름의 심사를 통해 30명을 먼저 참여시키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선발된 30명의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밤 8시에 스마트폰 카카오톡 공간에 모여 밤 늦도록 임영모 시인의 지도아래 공부를 하게 되었고, 10회에 걸쳐 시작품을 발표하게 됐다.

 

이 후 민주아리랑시문학회에 참여한 시인들은 사생대회와 시낭송회 등을 통해 습작하는 준비기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어려운 여건을 모두 극하여 신선한 감동의 역사로 만들어낸 10인의 시인이 탄생되어, 시집 <아리랑 꿈>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한편, 민주아리랑시문학회는 이러한 뜻 깊은 시집 발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6일 염리생활체육관에서 ‘민주아리랑시문학회 시집 <아리랑 꿈>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시집에 참여한 시인 10인은 물론, 많은 이들이 시집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으며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축사를 맡기도 했다.

 

마 회장은 “정당 사상 최초로 시 문학집이 출간된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이라며 “사람과 자연 사이를 시처럼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한 문화 활동으로 많은 화제 속에 신선한 역사를 만들고 있는 민주아리랑문학회를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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