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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봉사활동도 이제 신나고 재밌게 하자!

봉사활동도 이제 신나고 재밌게 하자!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중·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신에 반영되고 대학교 입시에도 도움이 되면서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공동체의식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사회생활을 경험할 수 있어 인성교육, 자아발견, 장래 진로 선택 등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성향이나 사회적 기류에 따라 그 트렌드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단지 점수를 채우기 위한 수단에서 벗어나 상호공감대를 형성하거나 자발적이고 즐거운 참여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 그간 관공서를 통해 주로 이루어진 청소, 서류 정리, 돌보미 등의 봉사활동이 최근에는 학습지도나 해외봉사활동, 재능 기부 등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학생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아이돌그룹과 함께 하는 신나는 봉사활동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2011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고민에 대해 부모님과 대화하는 청소년은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스마트학생복과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가족 사랑의 날’ 캠페인 “수요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청소년 자원봉사단. 2015년 진행되는 거리캠페인에서 홍보판촉물 배부, 설문조사 등의 미션과 스마트학생복 모델로 활동 중인 인기 아이돌그룹 ‘B1A4', 'GOT7'이 함께하는 댄스 퍼포먼스 '가족 사랑 플래쉬몹'에 참여하면 2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수요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가족 사랑의 날’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www.familyloveday.co.kr)에서 28일까지 모집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얼어붙은 언어 습관 고치는 따뜻한 봉사활동


삼성카드의 사회공헌 활동 ‘열린나눔-시즌3’에 선정된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누기(이하 따·말)’ 캠페인은 언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욕, 비속어 등의 부정적인 언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SNS 사용이 확대되면서 청소년의 외래어, 비속어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비속어, 욕설 등을 많이 사용하다 보면 감정이나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뜻한 메시지를 작성하고 선물을 제작하여 배포하거나 프리허그 등 커리큘럼을 이행하게 되는데 참여 시 25시간 이상의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따·말’ 캠페인 봉사활동은 서울청소년수련관(www.youthc.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해외 친구들의 보금자리 보수하고 문화도 체험하는 힐링 봉사활동


최근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의 의미가 결합된 ‘볼런투어(Vouluntour)’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도 하고 봉사도 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청소년들이 타 민족, 타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상을품은아이의 ‘라오스 볼런투어’는 9박 10일 동안 라오스 푸댄딩유스센터를 방문하여 낙후된 유스센터와 근처 마을의 도서관 보수 등 푸댄딩마을의 주민들을 위해 마을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봉사활동 후에는 사원, 야시장 방문 등 라오스 문화도 체험 가능하다. 총 32시간의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세상을품은아이 홈페이지(www.sesangi.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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