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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부산·안성·여주 고병원성 AI, 야생조류서 감염 확인

부산·안성·여주 고병원성 AI, 야생조류서 감염 확인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최근 부산 강서와 경기 안성, 여주 발생농가에서 발생한 H5N8형 고병원성 AI의 유전자형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가금농가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나주, 영암지역 가금 사육농장에서 분리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와는 유전자형이 다르고 2014년 11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나타나 역학당국이 농장으로의 유입경로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야생철새의 국내 이동이 늘어나는 2014년 9월부터 야생조류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그간 208건(포획, 분변 및 폐사체)을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항원) 8건이 분리되었고, 86수에서 H5항체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해당 바이러스가 분리된 5개 지역인 ▲증평․청주 소재 보강천 ▲안성·용인 소재 청미천과 안성천 ▲천안 소재 풍서천·곡교천의 검출장소를 중심으로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여 소독,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여 왔다. 

 

2014년 이후 전 세계 19개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일본, 미국에서도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였고 금년 1월에는 북미, 유럽 등 7개국에서 총 27건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2013~2014년 H7N9형 AI에 470명 감염돼 182명이 사망했고, 2003~2014년 H5N1형 AI에 676명이 감염돼 398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 검출이 늘어남에 따라 농장으로의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보수)하고, 철새가 들어오지 않도록 문단속 철저히 해달라고 사육농가에 당부했다.


또 축사 외부에 있는 AI 바이러스가 축사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축사주위에 생석회를 뿌리고 축사·축산종사자 및 축산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농장 출입 전·후 철저한 소독과 주변의 들판에서 낙곡 제거를 위한 갈아엎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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