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 단편’ 프로그램 공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 단편’ 프로그램 공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제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새로운 시도와 경향이 돋보이는 아시아 단편 영화 13편을 선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또한 아시아 단편영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돕기 위한 BISFF 아시아 단편영화 오픈 토크도 진행한다.

 

선정된 13편의 영화는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 단편 1’ 프로그램에서는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팔레스타인, 필리핀 5개국의 단편 영화를 통해 격동하는 불안한 현실에 맞선 이들의 섬세하고도 미묘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홍콩아트센터에서 기획한 ‘아시아단편2: HKAC 특별전’은 다양한 다큐멘터리 영화 5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홍콩 여성감독들의 새로운 시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모든 작품의 감독들이 부산국제단편영화제를 직접 방문하여,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 대만 뉴 웨이브를 이끌었던 pure 16영화제를 통해 등장한 젊은 감성을 담은 ‘아시아단편3: 새로운 시작 Pure 16’ 프로그램은, 영화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새로운 영화적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던 3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창 밖의 참새>의 황 밍졍 감독과 <사랑에 관한 7개의 장면> 린 쳔 감독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기간 중 ‘아시아 단편영화를 통해 본 기억 : 사적 기억과 공적 역사’라는 주제로 4월27일 목요일 센텀벤처타운 5층 세미나실에서 아시아 각국의 영화인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BISFF 아시아 단편영화 오픈 토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HUFS 세미오시스연구센터, 대만연구센터, (사)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중국영화포럼, 대만 교육부, 주한타이베이대표부가 후원으로 진행된다.

 

1부 ‘동아시아의 단편영화’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영화인들이 모여 각국의 시대상황과 역사적 사실이 단편영화에 반영되어 만들어지는 단편의 미학에 대해 논의한다.

 

또 2부에서는 같은 언어권이지만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화어전영 華語電影” 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제 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준비한 아시아 단편 섹션과 BISFF 아시아 단편영화 포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is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